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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가지 커뮤니티/유익한 생활정보500

<"물건을 버리지 못하겠어요" - 저장강박증> 중년 교사 A는 완고한 성격으로 원칙을 중시하는 편이다. 소심한 성격으로 많은 사람과 어울리기보다는 몇 명의 친구들과만 좁은 관계를 유지한다. A는 젊은 시절부터 물건을 버리지 못하여 집에 쌓아두곤 했다. 과거 학창 시절의 일기장, 읽었던 책들, 읽던 서류, 스크랩한 신문기사, 학교 시험문제, 업무 관련 서류 등을 버리지 않고 쌓아만 둔다. 이제는 집안이 발 디딜 곳이 없어 피해 가면서 움직여야만 한다. 이 문제로 A는 아내와 이혼을 하기도 했다. 가족들과 대화를 하면 A는 물건을 버릴 거라고 하지만 언제나 말 뿐이다. A는 가족들과 함께 병원에 내원했다. 저장강박증(Hoarding disorder)의 사례입니다. 일부에서는 그리스의 철학자의 이름을 따서 '디오게네스 증후군'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가치.. 2019. 9. 20.
<숨만 잘 쉬어도 건강하다. 복식 호흡의 힘은?> 쌕쌕거리며 곤히 자는 갓난아이를 보면 저절로 마음이 평온해진다. 그런데 아이를 자세히 보면 성인과는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바로 ‘호흡’이다. 갓난아이는 숨을 들이쉴 때 배가 나오고, 내쉴 때 배가 들어가는 복식 호흡을 한다. 그래서 호흡이 부드럽고 긴 것이 특징이다. 성인은 주로 흉식 호흡을 한다. 의 한의사 김찬은 “흉식 호흡을 주로 하면 충분하지 못한 기체교환을 보조하기 위해 갈비뼈를 최대한 들어 올리고자 목과 어깨의 근육이 개입하는데, 이 근육들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뻣뻣하게 긴장되고 단축한다”고 말하고 “목과 어깨 통증이 있는 환자의 상당수가 이를 주로 하고 호흡의 불편을 겪는다”며 흉식 호흡의 문제점을 이야기했다. ■ 복식 호흡의 장점은? 복식 호흡은 호흡을 의식적으로 조절함으로써 자율신경.. 2019. 9. 19.
<WHO "식수 속 미세플라스틱 위험 수준 아냐" 학계선 추가 연구 필요 제기> 세계보건기구(WHO)가 현재 수준에선 식수에 들어있는 미세플라스틱이 아직까지 건강에 해로운 수준이 아니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자연에 축적되고 몸 속까지 침투하는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추적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WHO는 전세계 유명 식수 브랜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고 식수에 들어 있는 미세플라스틱이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끼칠 위험은 낮다는 분석 결과를 8월 22일 발표했다. WHO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프레도니아 뉴욕주립대 연구팀은 세계 9개국 19곳에서 구입한 서로 다른 식수 브랜드 11개의 500~600mL짜리 259병을 분석했다. 이들 식수를 분석한 결과 93%가 미세플라스틱에 오염돼 있으며 100마이크로미터(μm)보다 큰 입자가 1리터당 10.4개나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 9. 18.
<가을로 가는 길목…면역력 높이는 먹거리> 여름에서 가을로 가는 환절기다. 요즘 같은 시기에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평소 건강한 음식 섭취와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길러나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웹 엠디’ 등의 자료를 토대로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식품을 알아본다. 1. 고등어 몸에 좋은 등 푸른 생선의 대표 격인 고등어는 가을에 살이 올라 제 맛을 낸다. 비타민 A가 풍부해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환절기에 고등어를 자주 먹으면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을 길러준다. 고등어는 무나 레몬과 함께 먹으면 더욱 좋다. 무는 비타민 C와 소화 효소가 많아 생선 비린내를 없애주고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이다. 레몬도 비타민 C가 많아 같은 효과를 낸다. 고등어구이의 탄 부분에 들어있는 발암 물질도 없애준다. 2. .. 2019. 9. 17.
<땅콩알레르기 치료에 '땅콩'이 열쇠> 콩만 먹으면 이상반응이 일어나는 땅콩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오히려 매일 소량의 땅콩을 먹으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 알레르기, 천식 및 면역학회(AAAAI)' 연례 학술대회에서 에드윈 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의대 소아과 교수팀은 땅콩알레르기를 치료하는 환자가 매일 소량의 땅콩을 먹으면 오히려 알레르기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땅콩알레르기는 땅콩에 들어 있는 대두단백질이 면역계에서 항원처럼 인식돼 면역반응이 일어나는 현상이다. 콧물이 나거나 입 안과 목 안쪽이 붓는데, 심각할 경우 쇼크를 일으킬 수도 있다. 땅콩알레르기 환자는 구강면역치료(oral immunotherapy) 또는 설하 면역치료(sublingual immunoth.. 2019. 9. 16.
<걱정이 많은 사람을 위한 팁> 걱정과 관련하여 많은 사람들이 인용하는 연구 결과가 있다. 심리학자 어니 젤린스키의 걱정에 관한 연구이다. 이 연구에 따르면 - 걱정의 40%는 절대 현실로 일어나지 않는다. - 걱정의 30%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것이다. - 걱정의 22%는 사소한 것이다. - 걱정의 4%는 우리 힘으로는 어쩔 도리가 없는 일에 대한 것이다. 결국 우리가 하는 걱정 중, 할 만한 걱정은 4%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걱정이 4%에 드는지 아닌지 장담하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면 할 만한 걱정 즉, 생산적인 걱정과 비생산적인 걱정은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가까운 미래에 해결될 수 있는 구체적인 문제인 경우 할 만한 걱정이다. 꼭 필요한 걱정일 수도 있다. 하지만, 미래의 정해지지 않은 시점에, .. 2019. 9. 12.
<명절이 두려운 사람들> 휴가 길어질수록 고단해지는 곳들이 있다면 아마 병원 응급실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을 것이다. 특히나 추석처럼 연휴가 일주일 가까이 길어지는 때면, 응급실은 평소의 두세 배를 상회하는 수의 환자들로 연일 북적거린다. 연휴 중 응급실에서 인턴 근무를 했던 경험을 떠올려보면 상상만으로도 벌써 식은땀이 흐르고 귓가가 멍해질 정도로, 그때의 정신없던 응급실이 느껴진다. 한가하고 여유로운 연휴엔 응급실이 그 어디보다 바쁘고 정신없어진다. 연휴에 응급실을 들이닥치는 인파는 각양각색의 사정과 이유들로 병원 문을 두드린다. 물론 정말 응급한 조치가 필요한 위급한 환자들도 많지만, 일주일 가까이 온갖 병원들이 문을 닫는 통에 응급하지 않은 환자들 또한 응급실을 찾을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 연휴 중 병원의 사정이다. 응.. 2019. 9. 11.
<시고 달고, 맵고 짜고... 맛을 제대로 느끼는 온도는?> 농촌진흥청이 수박의 가장 맛있는 온도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색 변화 스티커 센서를 개발했다고 한다. 맛있는 수박을 고르기 위해 수박을 두드려보고, 들어보고, 모양을 살피는 번거로움 없이 스티커 색깔만으로 판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수박에 포함된 당은 10도 정도에서 단맛을 가장 강하게 느낄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스티커 센서는 9~11도에서는 붉은색, 6도 이하에서는 보라색, 13도 이상에서는 회색으로 변한다. 이처럼 맛은 온도에 따라 강해지기도, 약해지기도 한다. 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그 맛에 가장 알맞은 온도를 찾아야 한다. ◇ 맛이 가장 잘 느껴지는 온도는? 일반적으로 신맛은 5~25도, 단맛은 20~25도, 짠맛은 30~40도, 쓴맛은 40~50도, 매운맛은 50~60도에서 가장 잘 느껴진.. 2019. 9. 10.
<삶을 행복하게 하는 법> 2019년 3월 20일 발표된 ‘2019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전 세계 156개국 중 54번째로 행복한 나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행복한 국가는 핀란드였고, 덴마크, 노르웨이, 아이슬란드가 뒤를 이었습니다. 2012년부터 매년 발표해온 ‘세계행복보고서’에서 한국은 대체로 50위권이었습니다. 2018년 한국 GDP 순위는 12위로, 경제적 위치와 행복의 순위는 다소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한편으로 우리나라가 13년 동안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러한 차이는 어쩌면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간격의 원인 중 하나로 외적 성장만 추구하느라, 정작 삶에서 중요한 마음의 안정과 행복에는 무관심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우리는 흔히 행복이란 부자.. 2019. 9. 9.
<기억력 높이는 방법 > “어 그거, 그거 있잖아.” “그래 그거” “근데 그걸 뭐라 부르지” 세월이 가면 갈수록 사람의 기억력은 떨어진다. 어릴 때는 너무 세세한 것까지 기억이 다 나서 귀찮을 지경이었는데 이제는 방금 들은 얘기도 머리에 남아있지 않은 채 바로 빠져나가고 오직 오래 전 일들만 선명하게 기억날 뿐이다. 이렇게 나빠져만 가는 기억력을 좋아지게 할 방도는 없을까? 기억이란 어떤 정보를 부호화해서 뇌 속에 저장하고 필요할 때 그 정보를 꺼내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기억은 저장기간에 따라 몇 초에서 몇 분 동안 기억되는 단기기억, 수개월에서 길게는 평생 동안 지속되는 장기기억으로 나뉜다. 장기기억의 경우 나이가 많이 들거나 치매 등 기억력 관련 병에 걸리더라도 크게 나빠지지 않곤 하는데 단기기억은 나이가 들거나 치매에.. 2019. 9. 7.
<유소아 방송 전성시대, 이대로 괜찮은 것일까?> ■ 지금은 유소아 방송 전성시대 광고에서 시선을 집중시키는 3B라는 법칙이 있습니다. 3B는 Beauty(미인), Beast(동물), Baby(아기)를 의미합니다. 세 가지 요소를 적절히 이용하면 성공적인 광고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3B 법칙은 비단 광고뿐만 아니라 방송에도 적용됩니다. ​ 최초의 육아 예능 프로그램인 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2000년, 그 당시 이 프로그램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현재 지상파에서는 , , 등이 절찬리에 방영 중입니다. ​ 최근 가장 핫한 미디어인 유튜브에서는 어린이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채널들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육아 예능 프로그램과 키즈 유튜브 채널은 3B 중 Baby(아기)를 이용한 것입니다. ■ 왜 우리는 작은 것에 아름다움.. 2019. 9. 4.
<오래 앉아 있기 VS 서 있기…건강에 미치는 영향> 어떤 자세든지 오랜 시간을 같은 자세로 있다 보면 신체에 탈이 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오래 앉아있는 것과 오래 서 있는 것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둘 중 어느 쪽이 더 나쁠까. ‘웹 엠디’ 등의 자료를 토대로 이에 대해 알아본다. 1. 오래 앉아 있기 연구에 따르면, 미국의 암 발병 사례 가운데 17만 건 이상이 오래 앉아있는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다른 연구에서는 당뇨병, 비만 등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래 앉아있다 보면 엉덩이, 허리 등의 신체 부위에 압력을 가하게 돼 지방 세포가 군살로 바뀌어 하체 비만을 유발하기도 한다. 심장 질환 발병 위험도 증가한다. 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있는 사람들 중 절반 이상은 심장마비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더라도 유의.. 2019.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