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에 머리가 지끈! 혹시 전자파 과민증?>
# 미국 드라마 베터 콜 사울(Better Call Saul)의 등장인물 ‘척’은 전자파가 자신의 몸에 이상 반응을 일으킨다고 믿는다. 이에 그는 모든 전자기기를 치우고, 등불, 타자기, 아이스박스에 의지하며,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지 못하고, 은둔하며 살아간다. 이는 과연 드라마 속에서만 일어나는 일일까? 그렇지 않다. 실제로 2015년에 영국의 15세 소녀는 전자파로 인해 극심한 두통과 피로감을 호소하다가, 그 고통을 견딜 수 없어 자살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리고 한 연구에서는 이처럼 전자파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전자파 과민증 환자가 독일 전체 인구의 10%, 스위스의 경우 5%, 영국은 4%, 스웨덴은 1.5% 정도로 나왔다. ◇ 전자파 과민증, 과연 어떤 질환일까?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2020.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