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 비가 쏟아질지 모르는 요즘 같은 장마철에 가장 고민이 되는 건 다름 다닌 빨래입니다. ‘빨래를 밖에 널어 두었는데, 혹시나 비가 쏟아지진 않을까?’, ‘ 옷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지는 않을까?’ 여러모로 걱정이 되는데요. 장마철 켜켜이 쌓여가는 빨래로 인한 고민이 많다면? 여름 장마철 냄새 걱정 없이 빨래하는 방법을 알아봐요.
◆ 장마철 빨랫감에서 나는 냄새의 원인은? 세균!
여름 장마철 빨래 냄새의 원인은 바로 세균과 습도입니다. 습한 환경에서는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 데다 습기를 먹어 눅눅해진 섬유에 각종 세균이 자라면서 시큼털털한 냄새를 유발하는데요. 빨랫감 냄새의 주범으로는 '모락셀라균'이라는 세균이 꼽힙니다. 햇빛이 잘 들지 않는 환경과 높은 습도 등 장마철은 모락셀라균이 번식하기에 최적화된 조건을 제공한다고 해요.
◆ 장마철 빨래 냄새 제거법
STEP 1. 세탁조 청소하기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 환경도 세균을 유발하기 쉽지만, 세탁기 내부의 세제 찌꺼기와 잔여물, 세균도 냄새를 유발합니다. 세탁기 내부를 청소하지 않고 지나치게 오래 사용한 세탁기도 세균 증식의 원인이 되는 셈인데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한 달에 1~2번씩 세탁기 내부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기 내부 청소를 하려면 먼저 세탁조 안에 미지근한 물을 받은 뒤 과탄산소다를 넣고 돌려줍니다. 가루가 충분히 풀어졌다면 1시간 정도 세탁을 정지시켜 때를 불려주세요. 이를 2~3회 반복하면 세탁조 안에 있던 곰팡이와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드럼세탁기라면 과탄산소다를 넣은 다음 표준 코스로 놓고 돌린 후 3회 정도 헹궈 줍니다. 전용세제를 넣은 후 1시간 정도 두었다가 청소를 하는 것도 좋아요. 세제 투입구도 깨끗하게 닦아 주세요.
STEP 2. 뜨거운 물에 삶기
빨랫감에서 나는 냄새를 잡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세균을 없애는 것이겠죠~! 세균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뜨거운 물에 빨래를 팍팍 삶는 것입니다. 삶는 것만큼 빨래 냄새를 잡는 효과적인 방법도 없다고 해요. 빨래를 물에 삶으면 세균을 없앨 수 있어 냄새제거는 물론 청결함까지 챙길 수 있어 좋습니다. 이때 색상이 서로 다른 옷감끼리 삶게 되면 이염이 될 수 있으니 같은 색상끼리 삶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3. 헹굼 단계에서 식초나 구연산 넣어주기
사람의 땀은 피부에 무해한 약산성이지만 많은 양의 땀을 방치하면 알칼리성으로 변하게 됩니다. 땀이나 피지에 의한 빨랫감 내 알칼리 성분은 세균 증식과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이를 예방하려면 세탁기 헹굼 단계에서 식초나 구연산을 조금 넣어주는 것이 좋은데요. 헹굼 단계에서 식초(2~3큰술) 또는 구연산을 넣어주면 세균 제거와 냄새제거는 물론 섬유 유연제 효과까지 볼 수 있습니다. 식초의 시큼한 냄새는 빨래가 마르면서 자연적으로 날아가니 걱정하지 마세요. 단, 식초의 경우 산성 성분이 셀 수 있으니 세탁기 10kg 용량에 세 숟가락 이상 넣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 염소계 표백제와 섞이면 유해한 염소가스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4. 세탁 후 빨래는 바로 말리기 & 거실에서 말리기
세탁이 끝난 세탁기 내부는 어둡고 습해 세균이 자라기에 최적의 환경을 자랑합니다. 세탁이 완성된 빨랫감을 그대로 두면 옷에 세균이 빠른 속도로 증식하게 되는데요. 때문에 세탁이 끝난 빨래는 세탁기에서 바로 꺼내어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 비가 오는 날 빨래는 베란다보다 거실에서 말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를 막기 위해 베란다의 문을 모두 닫고 빨래를 말리면 통풍이 잘되지 않아 빨래가 마르는 시간이 늦어지는데요. 건조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 많은 세균이 증식하게 됩니다.비가 오는 날에는 거실에서 제습기, 선풍기, 에어컨, 보일러 등을 함께 가동하며 빨래를 말리는 것이 더 낫습니다.(※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빨래를 널 때에는 옷 사이 간격을 넓게 두고, 신경 써서 널어 주어야 말리기가 수월합니다. 건조대 아래 신문지를 깔아 두면 신문지가 습기를 빨아들여 더 효과적이에요.
STEP 5. 빨래 자주 하기 & 세탁기 사용 후 건조하기
세탁이 완료된 빨래를 즉시 꺼내어 널어주는 것만큼이나 빨랫감이 쌓이지 않도록 자주 세탁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빨래 바구니에 젖은 빨래를 쌓아 놓으면 옷감이 눅눅해지면서 악취가 발생하고 세균도 번식하기 때문이죠. 수건과 같이 젖은 빨래는 사용 후 의자나 행거 등에 널어 말린 후 빨래 바구니에 넣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세탁기를 사용한 후에는 문과 세제 칸을 열어 두어 내부의 물기가 마를 수 있도록 건조시켜 주어야 합니다. 세탁기 사용 후 뚜껑을 닫아두면 내부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30분~1시간 이상 열어두고 내부를 건조해 주도록 합니다
출처 : 오산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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