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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대신 양산 써도 될까?>

by 솔가지 스튜디오 2020.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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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햇볕과 수시로 내리는 비 때문에 우산과 양산이 필수 소지품이 됐다. 그런데 두 가지 모두를 구비하지 않았거나 미처 챙겨 나오지 못했을 때 ‘우산 대신 양산을, 양산 대신 우산을 쓰면 안 될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우산도 자외선을 차단해줄까? 양산도 비를 막아줄까?

 

우산은 물을 튕겨내는 발수기능과 물이 스며드는 것을 막아주는 방수기능을 갖고 있다.폴리에스테르 재질의 천은 소재가 두껍고 내구성이 좋아 웬만해서는 변형이 없기 때문에 한 번 우산을 구입하면 오래 쓰는 편이다.

 

반면 양산은 우산보다 견고함이 덜하다. 비나 눈이 내릴 때 사용하는 것이 아닌 데다 자외선 차단이 주목적이기 때문에 천이 얇고 전체적으로 가벼운 편이다. 방수기능도 떨어진다. 요즘처럼 장마철에 비가 억세게 내리고 강풍까지 동반되면 양산으로 우리 몸을 보호하기는 무리가 있다.

 

반대로 양산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다.한국안전품질표시기준에 양산은 85% 이상 자외선을 차단해야 하는 규정이 있다. 반면 우산은 이러한 규정이 없다. 물론 우산의 천은 두꺼운 편이라 자외선을 일부 차단해줄 수도 있으나 궁극적인 차단율을 따져보면 양산을 대체하기는 어렵다.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듯 우산과 양산이 결합된 일명 ‘우양산’이 인기를 끌고 있다. 폴리에스테르와 실크 두 가지 재질이 합해져 자외선도 차단하면서 비도 막아준다. 하루하루 날씨가 급변하는 만큼 우양산을 하나쯤 여유로 구비해놓는 것도 좋겠다.

 

출처 : 매경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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