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기온과 습도가 모두 높아지는 장마철에는 특유의 꿉꿉한 공기로 인해 불쾌지수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각종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져 주의가 필요합니다. 때문에 요즘 같은 장마철 필수 가전제품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제습기인데요. 만약 제습기가 없다면 어떤 방법으로 습도를 제거할 수 있을까요. 제습기가 없이도 손쉽게 집안을 뽀송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1. 환기 & 난방 보일러 가동하기
가장 손쉬운 습기 제거 방법은 환기와 보일러 가동하기입니다. 난방 보일러를 켜주면 눅눅해진 바닥을 말려 습기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보일러를 켤 때에는 바닥 온도가 올라가면서 바닥에 깔렸던 습기가 공기 중으로 떠올라 곰팡이와 함께 퍼질 수 있기 때문에 꼭 창문을 열어놓고 가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가 자주 내리는 장마철에는 창문으로 비가 들이칠까 염려되어 환기를 자주 시키지 않는 가정이 많은데요. 비가 오지 않을 때에는 환기를 자주 시켜주어야 공기의 흐름이 원활해지고 습기 제거에 도움이 된다는 점도 참고하세요.
2. 신문지 활용하기
장마철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는 바로 말려도 말려도 눅눅하기만 한 빨래가 아닐까요? 이때는 빨래 건조대 아래에 신문지를 깔아주거나, 빨래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걸어주면 습기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비를 맞아 신발이 젖었을 때에도 신문지를 활용하면 좋은데요. 신문지를 구겨 신발 속에 넣어두면 신발의 형태가 틀어지는 것을 막고 신발을 빨리 말릴 수 있습니다. 간혹 옷장이나 서랍에 보관해둔 옷에서도 왠지 모를 눅눅함이 느껴지곤 하는데, 이때는 옷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넣어두면 습기가 차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3. 실리카겔 재활용
김이나 빵, 과자, 견과류 등을 구입하면 제품이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작은 '실리카겔'이 동봉돼 있습니다. 대개는 식품을 먹은 뒤 봉지와 함께 버려지는데요. 습기를 흡수하는 성분인 실리카겔을 재활용하면 집안 습기를 잡을 수 있어요. 실라카겔을 한데 모아 부직포로 감싼 뒤 옷장이나 신발장 등에 넣어주면 습도를 낮추는데 효과적입니다.
4. 말린 원두 찌꺼기 활용하기
대부분의 커피 전문점에서는 사용하고 남은 원두 찌꺼기를 무료로 가져갈 수 있게 한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커피전문점에서 무료로 얻은 원두 찌꺼기는 탈취와 제습효과가 높아 습기 제거에 효과적인데요. 잘 말린 원두 찌꺼기를 컵에 담아 랩을 씌운 뒤 구멍을 뚫어 습기가 많은 집안에 놓아두면 습기를 제거해 줄 뿐만 아니라 방향 효과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원두 찌꺼기를 제대로 건조하지 않으면 곰팡이가 하얗게 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신문지에 널어 바싹 말린 뒤 사용하도록 하세요.
5. 숯으로 탈취와 습기 잡기
숯 역시 원두 찌꺼기와 마찬가지로 제습효과와 탈취,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신발장처럼 냄새가 나고 습기가 차기 쉬운 공간에 숯을 바구니 째 놓아두면 제습 효과와 탈취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는데요. 방법도 간편할 뿐만 아니라 숯을 이용해 냉장고 탈취제를 만들 정도로 그 효과가 뛰어나다고 하니 한번 시도해 보셔도 좋겠죠.
6. 굵은소금 활용하기
요리를 할 때 주로 사용하는 굵은소금으로도 습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방법도 무척 간단한데요. 굵은소금을 페트병이나 그릇에 담아 싱크대나 화장실 등 습도가 높은 곳에 놓아두면 소금이 습기를 흡수해 준다고 해요. 사용 후 눅눅해진 소금은 햇볕에 말리거나 전자레인지에 1~2분 정도 돌려 건조하면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출처 : 오산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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