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지방이라고 불리는 오메가3지방산. 우리 몸에 꼭 필요하지만 자체적으로 생산되지 않는 필수지방산이다.
◆ 불포화지방산…DHA와 EPA로 구성
오메가3지방산은 DHA와 EPA로 구성돼 있다. DHA는 두뇌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으로 뇌 세포가 서로 원활하게 연결되도록 도와 신경호르몬의 전달을 촉진시킨다. 또한 두뇌작용을 원활하게 해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EPA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는다.
최근에 발표된 연구에서도 오메가3지방산의 효능은 검증됐다. 하버드대 의대 연구팀은 11개국 473개 의료기관의 8179명의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환자(당뇨병 등)를 대상으로 오메가3지방산 섭취와 심혈관질환 발생 연관성을 연구했다. 연구팀은 A그룹에게는 4g의 오메가3지방산 제제를 섭취하게 했고, B그룹은 위약을 투여했다. 그 결과, 심혈관 사망,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위약을 투여한 B그룹에서는 28.3%가 발생한 반면 오메가3지방산을 섭취한 A그룹에서는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률이 25% 낮았다.
◆ 건기식 선택땐 함유량 따져봐야
그럼 오메가3지방산은 어떻게, 얼마나 먹어야할까. 우리나라 성인의 하루 오메가3지방산 섭취 권고량은 남자 2.7g, 여자 2.1g이다(한국영양학회). 생선으로 섭취하려면, 적어도 일주일에 3일 이상 등푸른 생선을 먹어야 한다. 사실상 쉽지 않은 일이다. 때문에 오메가3지방산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먹는 게 도움이 된다.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때는 '함유량'을 확인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오메가3지방산 권장 섭취량은 DHA와 EPA 500~2000㎎으로, 적어도 500㎎ 이상의 오메가3지방산이 들어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작은 생선에서 추출했는지 여부를 보는 것도 중요하다. 오메가3지방산의 재료가 되는 생선 중에는 중금속 오염의 위험이 있는 것들이 많다. 특히 큰 생선들은 중금속 오염 위험이 높아, 가능하면 작은 생선으로 만든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멸치·정어리 등 작은 어종에 중금속 오염이 덜하기 때문에 좀 더 안전하다.
그리고 불투명한 용기에 담겼는지, 소포장 되어 있는지를 살피자. 오메가3지방산은 쉽게 말해 기름이다. 햇빛에 노출되면 산패될 수 있다. 따라서 불투명한 용기에 담기고 햇빛이나 공기 노출이 쉽지 않은 제품이 산패를 줄여 안전하다. 보다 안전하게 먹으려면, 산패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항산화 비타민인 비타민E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단, 오메가3지방산은 과도하게 섭취해선 안된다. 오메가3지방산은 혈전을 녹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수술을 앞둔 환자와 혈액응고억제제를 복용 중인 환자는 먹지 않는 편이 좋다. 특히 혈압약을 복용하면서 오메가3지방산을 먹으면, 혈압 저하가 심하게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오메가3지방산 잘 선택하는 방법>
1. 불투명 용기에 담긴 것.
2. 소포장된 것.
3. 작은 생선에서 추출한 것.
4. DHA·EPA 500mg 이상 함유된 것.
출처 : 캔서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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