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학에서 오랫동안 사용되어온 토종자원 결명자
차의 형태로 많이 이용되는 결명자는 우리에게 익숙한 한약재입니다. 콩과에 속하는 초본식물인 결명차의 종자인 결명자는 1년생 또는 다년생 초본식물의 성숙한 종자로 한의학에서 변비 개선, 항염증, 시력 개선 및 간 보호 등 다양한 효능이 있어서 전통적으로 오랫동안 사용되었습니다.
결명자는 키가 1∼1.5m, 잎은 우상복엽이고 2∼4쌍의 도란형이며, 7∼8월에 잎의 겨드랑이에서 노란 꽃이 핍니다. 잎이 진 뒤에 약 10㎝ 정도 되는 활모양의 꼬투리가 열립니다. 꼬투리 속에 윤기가 나는 종자가 한 줄로 들어 있죠. 결명자는 국내 토종자원의 하나인데요. 가장 많이 자생하는 결명차와 완도군 보길도에서 자생하는 결명 등이 존재합니다.
결명자는 볶거나 끓였을 때에는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으나, 생(生)결명자를 섭취했을 때에는 복통이나 설사가 있을 수도 있으니 반드시 열을 가하여 섭취하여야 합니다. 결명자의 주정 추출물은 혈중 지질저하, 항산화, 상처치유, 강심작용 및 항궤양 등의 다양한 효능들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는데요.
최근 결명자의 주정 추출물이 골다공증 억제에 효과가 뛰어나다는 점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죠. 결명자를 활용한 여성 갱년기 및 골다공증에 관한 첫 연구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 골다공증 억제 효과 입증 = 중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 기대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약비임상시험센터 이무진 박사 연구팀은 골다공증 모델을 유도한 실험용 랫드에 결명자 주정 추출물을 투여해 골다공증에 미치는 효과를 관찰했습니다. 시험 결과, 결명자 주정 추출물을 200mg/kg/day(성인기준 하루 12g 섭취 기준) 투입했을 때, 난소 적출 랫드에서 골다공증 억제 효능이 검증되었죠.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이와 함께 아만성독성시험( 3개월간을 연속 투여했을 때 생기는 특성)을 거쳐 안전성에 대한 자료도 확보했습니다. 골다공증 억제 효과가 있는 결명자 주정 추출물을 13주간 경구 투여한 결과, 모든 평가 항목에서 독성 소견이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결명자의 새로운 효능을 밝혀낸 본 연구는 특허청 특허등록원부(10-2029147)에 등록되었고, 국제학술지(SCI)인 <Regulatory Toxicology Pharmacology, 109:104487호>에도 게재되었습니다. 앞으로 결명자의 골다공증 효과에 관한 연구가 추가로 이어져, 갱년기와 골다공증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출처 :한국한의학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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