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껍질 활용법은? 궁금한 귤껍질 효능>

 

겨울이 되면 쉽게 접하는 귤은 새콤하고 당도가 높아 인기 있는 과일입니다. 귤을 먹고 나면 버리게 되는 귤껍질은 한약재나 차의 원료로 사용되기도 한답니다.

 

약성론에는 귤껍질(진피)이 뭉친 기를 풀어주는 효능이 있으며, 가슴과 흉격이 막혀 답답한 증상을 해소해준다고 되어 있답니다. 또 식욕증진과 스트레스성 설사를 다스리고 기침 증상을 완화시키다고도 되어 있답니다.

 

◆ 귤껍질 차 =먼저 베이킹소다와 굵은소금으로 껍질을 깨끗이 닦아 먼지와 이물질을 씻어 준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치기를 두 번 반복한 후 껍질을 벗겨 잘게 썰어 말리면 귤껍질 차를 만들 수 있답니다.

 

지금은 흔한 귤은 과거 조선 왕실에서 귤의 개수까지 세어 관리할 정도로 귀한 과일이었답니다. 영조의 경우 겨울 감기에 걸리면 귤피와 생강을 달인 차를 즐겨서 마셨다는 기록이 있으며, 귤에 있는 구연산과 비타민C는 부신피질 호르몬 분비를 도와 스트레스 관리와 식욕증진에 도움이 된답니다.

 

귤껍질(진피) 차는 한방에서는 기침과 가래가 있을 때 복용하면 효과 있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동의보감에는 귤의 특성을 “성질이 따뜻하며 맛은 쓰고 독이 없다. 가슴에 기가 뭉친 것을 치료한다. 음식 맛이 나게 하고 소화를 잘 시킨다. 이질을 멈추며 담연(痰涎)을 삭히고 기운이 위로 치미는 것과 기침을 낫게 하고, 구역질을 멎게 하며 대소변을 잘 통하게 한다"라고 기록하고 있기도 하답니다.

 

출처 : 대한의료협회-뉴트리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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