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비만은 배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돼 아랫배가 불룩 튀어나온 상태다. 즉, 뱃살이 많은 것을 말한다. 뱃살은 보기에도 안 좋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의 여성잡지 ‘레드북’이 뱃살을 빼는 데 좋은 식품 9가지를 소개했다.
◆ 사과 = 연구에 따르면 사과에 많이 들어있는 섬유질과 폴리페놀 성분은 장내 유익균의 성장을 촉진시켜 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는 잘 씻은 뒤 껍질 채 먹는 게 좋다.
◆ 아몬드 = 적당량을 간식으로 먹을 경우 뱃살을 빼는 데 아주 좋은 맛있는 견과류다. 아몬드에는 섬유질과 건강에 좋은 지방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하루에 먹는 아몬드 양은 한줌(약 20개) 정도가 좋다.
◆ 아보카도 = 아보카도에는 단일불포화지방 같은 좋은 지방이 풍부한데 이런 지방은 배를 채우지만 몸에 축적되지 않는다. 이는 포만감을 오래 느끼게 하지만 체중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에 의하면 점심 때 아보카도 반쪽을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저녁때까지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그리스 식 요구르트 = 지방이 전혀 없는 그리스 식 요구르트 1인분(170㎎)의 열량은 100칼로리에 불과하지만 단백질은 19g이나 들어있다. 그리스 식 요구르트에 들어있는 단백질은 일반 요구르트의 2배인 반면 당분 함량은 반 밖에 되지 않는다. 그리스 식 요구르트에 함유된 단백질 성분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연구에 의하면 단백질 섭취를 15% 늘린 사람은 매일 441칼로리를 덜 먹게 됨으로써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자몽 = 정식 식사 전에 자몽 반개를 먹으면 몸무게를 많이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전문가들은 “식사 30분 전에 자몽 반개를 먹고 다이어트 효과를 직접 확인해보라”고 권유한다.
◆ 피스타치오 = 저칼로리이면서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다. 피스타치오 30개의 열량은 100칼로리에 불과하지만 피스타치오 1온스(약 28g)에는 단백질이 6g이나 들어있다. 피스타치오는 껍질 채 입에 넣어 이로 깨문 뒤 껍질은 뱉고 안에 있는 것을 먹으면 좋다. 연구에 따르면 이렇게 껍질 채 입에 넣어 피스타치오를 먹는 사람은 껍질을 깐 피스타치오를 먹는 사람에 비해 칼로리 섭취량이 41%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껍질을 깨물어 뱉은 뒤 먹게 되면 뇌가 실제 먹는 것보다 더 많이 먹은 것으로 착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 녹차 = 녹차에는 카테킨이 풍부하다. 이 성분은 신진대사를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지방 연소를 촉진한다. 탄산음료나 과일주스 대신 녹차를 마시면 항산화 성분인 카테킨의 효능을 누릴 수 있다.
◆ 베리류 = 블루베리, 아사이베리, 라즈베리, 딸기 등의 베리류에는 항산화제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섬유질도 많이 함유돼 있다. 이런 성분들은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킨다. 또한 베리류에 들어있는 탄수화물은 몸속에서 당분이나 지방으로 변하지 않고 에너지에 사용되는 좋은 탄수화물이다. 동물 실험 결과에 따르면 항산화제는 중성지방의 생산을 멈추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성지방은 신체에 에너지를 주는 지방이지만 너무 많으면 심장 질환과 비만 위험을 높인다.
◆ 후추 = 음식에 후추 반 숟가락만 첨가하면 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된다. 후추에는 매운맛을 내는 피페린이 많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새로운 지방 세포가 생기는 것을 막는 효능이 있다. 또한 후추는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지방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출처 :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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