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식료품은 구매 후 바로 냉장 보관하는 것이 권장되는데 부득이하게 차량 내에 둬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차내 온도가 너무 높으면 식품 변질의 위험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차량 내 열기는 과일과 채소의 신선도를 빠르게 떨어뜨리고 고기와 생선류의 식중독균 번식을 쉽게 만든다.
미국 농무부는 육류를 2시간 이상 실온에 두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만약 온도가 약 32℃에 이르면 1시간 안에 냉동해야 한다. USDA에 따르면 박테리아는 온도가 60℃가 될 때까지 계속 번식하는데 차내 온도는 바깥보다 빠르게 가열되어 외부 날씨가 26℃라면 자동차 온도는 단 10분 만에 37℃, 20분 만에 42℃에 도달할 수 있다. 미국 컨슈머리포트는 여름철 식료품 구매 시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보도했다.
◆ 여름철 식료품 구매 시 TIP
* 구매순서 정하기 : 장보기 전 쇼핑리스트를 작성하더라도 구매순서는 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여름에는 구매순서가 더 중요할 수 있다. 빨리 변질하고 신선도가 떨어지는 식료품은 쇼핑의 가장 마지막 단계에 구매해야 한다.
* 주차는 그늘에 : 직사광선을 피한다면 자동차가 뜨거워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트렁크 보관은 금물 : 장거리 이동 시나 쇼핑 후에는 넓고 평평한 트렁크에 식료품을 두기 쉽다. 트렁크 내부에는 햇빛이 직접적으로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좌석에 두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공기 순환이 되지 않는 트렁크는 식품이 변질될 위험이 크다.
* 보냉백, 쿨러 사용 : 차가운 음식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보냉백을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동 거리가 멀다면 얼음이나 젤 팩을 넣은 쿨러를 사용하도록 한다. 육류와 생선은 교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별도의 보냉백을 준비해 다른 식품과 분리해둬야 한다.
* 식료품 배송 시 포장 서비스 확인 :식자재를 주문한 경우 어떻게 포장되어 오는지 확인한다. 배송 받은 식품은 즉시 포장을 풀고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도록 한다.
출처 :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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