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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와 건강 모두 지키는 ‘자외선 활용법’>

by 솔가지 스튜디오 2020.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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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 화상, 피부 노화와 색소 침착을 비롯하여 피부암까지, 부정적인 영향이 잘 알려진 자외선. 자외선 차단을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이전부터 익히 강조되어 왔다. 하지만 태양광선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것으로 우리 몸에 대한 이로움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특히 뼈 성장이나 골다공증 예방 등에서 중요한 칼슘 합성에 관련된 비타민D는 자외선에 의해 합성되는 영양소이다. 화사한 봄날 햇볕 아래, 피부도 내 몸속 비타민D도 모두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자외선 노출이 피부에 끼칠 수 있는 영향

자외선 노출에 의한 피부 반응으로는 일광 화상이나 홍반, 잡티, 기미 등의 색소 침착과 피부 건조증, 주름, 탄력 저하 등의 광노화 반응, 피부암 발생 등이 있다. 특히 요즘은 잡티, 기미, 색소침착, 주름 등의 주범으로 자외선이 포커스를 받으며, 노안과 칙칙한 피부의 지름길인 햇빛 노출을 더욱 피하게 됐다.

 

자외선 차단에도 주의가 필요한 이유

자외선은 차단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자외선은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한 광합성의 역할뿐 아니라 인체의 건강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외선과 건강과의 관련성은 대표적으로 자외선에 의해 주로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D를 들 수 있다. 비타민D는 뼈 성장이나 골다공증 예방에 중요한 골밀도 유지에 관련된 칼슘 대사에 관여한다. 이외에도 우리 몸 세포들의 정상적인 분화와의 관련성, 면역력 유지에도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영양소로, 부족한 경우 심혈관 질환이나 암을 비롯 각종 질환에 노출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 비타민D, 부족하지 않으려면?

적정 수준의 비타민D 합성을 위해서는 적절한 양의 햇빛 노출이 필수적이다. 일조량이 감소하는 시기인 겨울철, 즉 11월부터 3월까지는 적절히 노출된다고 하더라도 비타민D 합성에 필요한 일조량이 부족하다. 겨울철을 제외한 계절에 적절한 양의 비타민D를 축적해놓지 못한다면, 비타민D의 결핍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특히 임산부나 실내 생활을 주로 하는 직장인과 학생들, 합성력이 떨어지는 노인들에서는 그 위험성을 유념해야 한다. 또한, 피부 노화나 기미를 예방하기 위해 꽁꽁 싸매고 자외선 차단제를 열심히 바르는 사람도 비타민D의 결핍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것이 필요하다.

 

◆ 맑고 탱탱한 피부와 비타민D를 모두 잡는 3가지 Tip

맑고 탱탱한 피부를 만들며 비타민D를 잃지 않는 방법에 대해서는 피부과 의사 입장에서도 항상 생각하게 된다. 피부를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햇빛, 즉 자외선을 조심할 것을 강조하지만 건강 또한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1. 똑똑하게 햇빛 노출하기

햇볕을 쬘 때는 아침이나 늦은 오후가 좋으며, 일주일에 세번 이상 15분 가량 쬐는 것이 좋다. 오전 10~11시, 오후 3~4시는 햇빛이 강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으며, 햇빛에 노출되기 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햇볕을 쬘 때는 챙 넓은 모자를 이용해 피부 노화나 색소 침착 등을 방지하되 팔, 다리 등의 신체 부위는 햇볕에 노출하도록 한다.

 

2. 햇빛 노출이 어려운 경우는 이렇게!

실내 생활을 주로 하거나 낮에 바깥 외출이 어려운 경우, 팔과 다리 등의 신체 부위의 햇빛 노출을 기피한다면, 비타민 D 보충제를 별도로 복용하거나 최근에 시판되기 시작한 비타민D 주사제를 맞는 방법도 있다. 비타민D 주사제는 3개월~6개월 간격으로 맞아야 한다.

 

3. 과다한 햇빛 노출을 해야 할 때 자외선에 의한 노화 최소화하기

일상생활에서 피부관리를 하고 싶다면 평소 비타민C를 비롯해 항산화제를 포함한 제품을 꾸준히 바르고, 천연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제철 과일과 채소, 통곡식류를 매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녹차를 즐겨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햇볕을 과도하게 쬔 날은 충분히 수분 섭취를 하며 수분진정팩을 이용해 피부를 진정시키고 재생을 돕기위해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이미 햇볕에 의해 피부가 푸석해지고 잔주름, 잡티 등의 색소침착이 진행되어 치료가 필요한 단계라면 진정, 재생 관리나 피부에 직접 재생인자를 주입하는 PRP 주사 요법, 탄력과 보습을 돕는 물광 주사, 피부톤 보정과 함께 탄력에 효과적인 트리악 케어나 제네시스 케어 등의 레이저 케어를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출처 : 하이닥(글 = 벧엘피부과 조은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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