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 우리 몸과 마음에 좋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다. 특히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블안하며 우울한 사람에게는 도움이 된다. 연구 결과 주당 운동으로 1,000~2,500kcal를 소비하면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17% 감소하고, 2,500kcal 이상 소비하면 28%가 낮아진다. 불안한 마음이 든다면 근력 운동보다 달리기, 수영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왜 운동이 이러한 효과가 있는 것일까? 그 심리적 효과에 대한 가설은 여러 가지가 있다. 각각의 가설을 보면 구체적으로 우리 마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이해가 쉬울 것이다.
1. 열 발생 가설
운동 후 샤워하면 어느 때보다 개운하고 상쾌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마치 목욕 후 느낌과 비슷한데 이는 몸에서 열이 발생해서 그런 것이다. 운동하면 체온이 상승하는데 이때 뇌에서 근육에 이완 명령을 내린다. 그 결과 불안이 감소하고 기분이 편안해지는 것이다.
2. 주의분리 가설
운동을 하면 근력 운동의 동작이나 빠르게 몸을 움직이는 것에 집중하게 된다. 이때 일상적인 생활 패턴에서 분리되어 마음에 담아둔 걱정이나 절망, 집착을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이때 적절한 불안과 생리적 활성화가 생겨 결과적으로 심리적으로 좋은 효과를 준다.
3. 모노아민 가설
모노아민(Monoamine)은 세로토닌, 도파민, 노르아드레날린 등 신경전달물질이다. 세로토닌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노르아드레날린은 의욕을 만들고 도파민은 쾌락에 관여한다. 운동하면 이러한 모노아민 분비가 증가해 긍적적이고 행복해지는 등 정서적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
4. 뇌 변화 가설
치매를 예방하려면 운동을 하라는 이야기가 있다. 특히 혈관성 치매는 노의 실핏줄인 소혈관이 점점 좁아지거나 막힐 때 발생하는데, 운동은 하면 뇌의 혈관이 많아져 혈류량이 증가하고 대뇌 피질의 혈관 밀도가 높아져 뇌 구조에 변화가 나타나 결과적으로는 인지능력을 향상하는 효과가 있다.
5. 생리적 강인함 가설
운동을 하는 동안을 떠올려보자. 바벨을 들고 계속 뛰는 동안 힘들다는 생각이 먼저 들 것이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몸에 스트레스를 규칙적으로 가하는 것과 같다. 이때 스트레스에 견디는 힘이 향상되고 대처 능력이 좋아져 정서적으로 안정된다.
6. 사회심리적 가설
이는 운동을 하면 기분이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기 때문에 위약효과에 의해 심리적 효과가 발생한다는 가설이다. 또한 운동하는 동안 살이 빠지고 근육이 생겨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증가해 자기 존중감과 자기개념이 증가해 심리적으로 효과가 있다.
출처 :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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