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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렵고, 빨갛고, 뾰루지 작렬" 마스크 피부 트러블 관리법>

by 솔가지 스튜디오 2020.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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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이 생활화된 요즘, 피부가 완전히 뒤집혔다는 이들이 많습니다. 특히 마스크가 직접 닿는 입과 턱 주변에 집중적으로 트러블이 폭발했다는 토로가 끊이지 않는데요. 마스크를 쓰고 벗는 행동이 많아질수록 피부에 자극이 됩니다. 이러한 자극은 빨갛고, 가렵고 화끈거리는 접촉성 피부염으로 이어지기 쉽죠.

 

◇ 접촉성 피부염이란?

접촉성 피부염은 외부 물질과의 접촉에 의해 생기는 모든 피부염을 말합니다. 화학적 알레르기 물질, 독소, 자극물질 등의 외부 자극이나 접촉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는데요. 접촉물질 자체의 자극에 의하여 생기는 자극성 접촉피부염과 접촉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에게만 생기는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으로 구분됩니다.

 

■ 자극성 접촉피부염

일정한 농도의 자극 물질에 접촉했을 때 거의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는 피부염입니다. 농도가 높은 산이나 알칼리 같은 물질에 접촉하면 즉시 화상의 형태로 나타나고, 자극이 약한 경우도 장기간 반복 접촉하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피부가 젖어있으면 피부의 방어벽이 손상되어 자극성 접촉피부염이 쉽게 유발됩니다. 주로 물, 비누, 세제, 용매, 윤활유, 산, 알칼리, 유리섬유, 먼지, 고무제품, 나뭇잎, 화장품, 귀걸이, 반지, 시계 등 니켈이나 금속 제품, 또는 염색약 등이 원인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극성 접촉피부염의 특징은 자극 물질이 직접 닿았던 부위에만 국한되어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손, 발, 얼굴, 귀, 가슴 등 우리 몸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이란 어떤 물질이 피부에 닿은 후 며칠이 지나 가려움과 작은 발진, 반점 등의 피부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은 점점 더 심해지고 나중에는 온몸으로 퍼지게 됩니다.

 

습하거나 더운 환경이나 장기간 젖어있는 피부 상태에서는 쉽게 발생하는데요. 원인 물질로는 화장품의 향료, 방부제, 기제, 니켈, 크롬, 코발트, 같은 금속, 수은, 살균제, 옻나무 같은 식물, 은행나무, 합성수지, 고무장갑, 연고, 속옷, 염색약, 화장품에 쓰이는 향료, 농약 등이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은 한참 후에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명확한 원인 물질을 밝혀내기가 힘듭니다.

 

◇ 접촉성 피부염, 어떤 증상이 나타나죠?

접촉성 피부염은 주로 접촉 부위에 홍반, 부종, 소수포, 진물, 가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만성인 경우에는 홍반, 색소 침착이나 탈색 변화와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가 나타나기도합니다.

 

자극성 접촉 피부염의 증상은 홍반, 구진, 수포 등의 병변입니다. 가려움증, 화끈거림, 발적감이 동반하고 심하면 붓거나 물집이 생기기도 합니다. 넓은 부위의 피부에 걸쳐 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춥고 떨리고 열이 나는 몸살감기 비슷한 증상과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보다 심하면 혈압이 떨어지는 등의 전신 증상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은 알레르기 물질에 민감한 사람에게서 주로 습진을 일으킵니다. 피부염을 일으킨 물질에 대해서 한번 민감해진 후에는 증상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접촉 후 얼마간의 기간이 지난 뒤에야 가려움증과 발진 등의 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 접촉성 피부염, 어떻게 치료하죠?

접촉성 피부염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의심되는 원인 물질을 피하는 것입니다. 알레르기가 의심되는 원인 물질을 찾아 이를 피하도록 하고 피부 세척제나 장갑, 보호 의복이나 피부보호 크림 등을 사용하여 피부를 보호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자극성 접촉 피부염은 원인 물질을 빨리 찾아 없애 주면 저절로 좋아지지만, 증상의 정도에 따라 찬물이나 더운물로 찜질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신피질 호르몬제의 연고를 바르면 좋아지기도 하는데요. 증상이 심한 경우 부신피질 호르몬이 함유된 약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은 온몸으로 증상이 퍼져가기 전에 빨리 치료를 해주어야 합니다. 치료 시기가 너무 늦어지면 증상도 다양해지고 치료 기간도 오래 걸려 치료가 어렵게 됩니다. 피부의 반응이 강할 때는 먼저 차가운 물에 적신 타월을 비닐 주머니에 싸서 부위에 대고 식힌 다음 진찰을 받으러 가는 것이 좋은데요. 원인 물질로 의심이 되는 것에는 절대로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출처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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