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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를 대체할 건강 간식>

by 솔가지 스튜디오 2020.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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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로 만든 빵과 과자는 한 번 손대면 멈출 수 없는 마력을 갖고 있다. 밀가루 베이스라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달거나 짠 자극적인 맛이 대부분인데도 과자를 달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습관적으로 간식을 먹는 부류라면 기왕이면 밀가루 대신 건강한 간식을 골라보는 것은 어떨까.

 

◆누룽지

밥솥의 온도가 200℃를 넘어가고 쌀이 수분을 모두 흡수해버리면 쌀이 갈변되면서 휘발성 카보닐 화합물을 만드는데 이 성분이 바로 누룽지의 고소한 맛을 나게 한다. 누룽지에는 단당류가 함유되어 있어 소화에도 이롭고 수용성 식이섬유가 많아 혈당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음식은 산성인데 누룽지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몸을 중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현미, 보리 등으로 만든 누룽지도 출시되어 영양과 건강을 모두 챙기고자 하는 다이어트족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감말랭이

감말랭이는 감의 껍질을 벗기고 조각으로 잘라 건조시킨 것으로 수분이 40% 정도 보존되어 곶감보다 부드럽고 쫄깃한 게 특징이다. 초창기에는 온도와 습도 조절이 어려워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도 많았으나 최근에는 감압건조기술을 활용해 열이 아닌 압력으로 감 속의 수분을 빼내기 때문에 영양소와 당도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감말랭이에는 비타민C가 100g당 73㎎가량 함유되어 있어 사과보다 18배, 귤보다 1.5배 정도 많다. 항암·항노화 성분인 베타카로틴도 100g당 23㎎으로 사과의 1,000배, 귤의 28배 이상 많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난다.

 

◆곤약젤리

식이섬유와 수분으로 구성된 곤약은 칼로리는 낮은 반면 포만감이 높아 체중 조절에 민감한 이들에게 유용한 식재료다. 곤약떡볶이, 곤약국수, 곤약조림 등으로 먹기도 하지만 음료 형태의 곤약젤리도 인기다. 곤약젤리는 설탕이 함유되지 않았는데도 단맛이 나는데 이는 설탕 대신 저칼로리 감미료인 에리스리톨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에리스리톨은 체내에 축적되지 않고 대부분 배출되기 때문에 섭취하는 데 부담이 없다.

 

◆견과류

견과류는 70%가 불포화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육류 등에 포함된 포화지방산은 세포막이나 혈관 벽을 딱딱하게 만들지만 견과류에 함유된 리놀렌산 같은 불포화지방산은 세포막을 부드럽게 해 노폐물이 잘 배출되도록 돕고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다만 견과류는 칼로리가 높은 편이라 무턱대고 많이 먹으면 안 된다. 더욱이 시중에 유통되는 아몬드, 땅콩 등에는 조미료가 첨가된 경우가 많으므로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구입해 직접 구워 먹거나 죽으로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출처 : 매경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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