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나 홍차를 우려내고 남은 티백을 어떻게 처리하나요? 그냥 버린다고요? 사용한 티백에 재활용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의 놀라운 쓸모가 있다면 어떨까요? 인터넷 건강 정보 사이트 웹엠디가 소개한 티백 활용법을 알면 당신의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을 겁니다.
◆ 부은 눈 = 잠을 제대로 못 자서 눈이 부었다면 사용한 티백 두 개가 도움이 된다. 티백 두 개를 따뜻한 물에 담갔다가 냉장고에 몇 분 넣어놓고 식힌다. 눈 위에 한 봉지씩 5분 동안 올려놓으면 부기가 빠진다.
◆ 가려움과 발진 = 산행이나 산책 때 독성이 있는 풀이나 나무를 만져서 피부가 가렵고 부을 때가 있다. 이때 홍차를 우려내 씻으면 염증을 완화하고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홍차로 만든 젖은 드레싱은 가려운 발진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
◆ 경미한 타박상 = 홍차 드레싱은 통증을 완화하고 부은 걸 가라앉혀준다. 티백을 찢어서 홍차 입자를 전자레인지에 돌려 찐 뒤 식혀서 상처에 올려놓고 몇 분 동안 눌러주면 된다.
◆ 벌레에 쏘인 상처 = 티백은 벌레에 쏘이거나 물렸을 때 고통과 가려움증을 치료할 수 있다. 티백을 적신 후 짜서 15∼20분 환부에 올려두면 된다.
◆ 치아 통증 = 따뜻한 박하 티백을 치아와 잇몸에 대고 있으면 통증을 덜 수 있다. 박하 티백의 산은 혈액 응고도 도와준다. 이를 뺀 뒤 박하 티백을 물고 있으면 출혈을 억제해준다.
◆ 모유 수유 통증 = 티백은 모유 수유하는 엄마의 유두 통증을 덜어준다. 따뜻한 물로 티백을 적셔 흐르는 물기를 제거하고 하루 네 번, 15분 동안 유두에 올려두면 된다.
◆ 여드름 = 티백에서 꺼낸 찻잎에 물을 부어 반죽이 되도록 섞어서 여드름이 많은 주변을 2∼3분 정도 문지르고 미온수로 헹군다. 얼굴을 닦고 보습제를 발라주면 효과가 있다.
◆ 식물 거름 = 찻잎에는 식물이 자라는 데 필요한 질소가 많이 들어 있다. 식물을 기를 때 찻잎을 섞은 흙을 화분에 넣어주면 새싹과 뿌리가 더 빨리 자란다. 차를 마신 뒤 퇴비 더미에 던져도 된다. 티백이 플라스틱으로 돼 있다면 껍데기를 제거하고 퇴비에 넣어야 한다.
출처 :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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