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관한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 안타깝게도 그중에는 잘못된 정보도 많다. 미국 ‘위민스 헬스’가 널리 퍼져 있지만 과학적 근거는 없는 건강 정보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
◆ 식단보다 운동? = 살을 빼려면 운동 계획부터 세워야 한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식사 조절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일주일에 500그램을 감량하려면 하루 500~700칼로리를 더 소모해야 한다. 즉 엄청난 양의 운동을 해야 한다. 그것보다는 섭취 칼로리를 줄이는 게 훨씬 효과적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운동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니다. 목표가 체중 감량일 경우, 먹는 걸 조절하는 게 우선이라는 뜻이다.
◆ 야식 먹으면 살찐다? = 밤 10시 넘어 먹는 건 다 살로 간다는 말이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다. 아침에 먹건 저녁에 먹건 파이 한 조각은 파이 한 조각. 열량이 같기 때문이다. 오히려 적절한 야식은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전체적인 칼로리 섭취를 낮추는 데 기여한다는 주장도 있다. 배가 고픈데 시간 때문에 괜한 죄책감을 느끼지 말 것. 대신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하면 된다.
◆ 치매 예방엔 카레? = 예리한 정신을 유지하려면 카레를 먹으라고 충고하는 이들이 있다. 카레가 알츠하이머 병을 예방한다는 주장도 있다. 카레의 주성분인 강황이 몸에 좋은 건 분명하다. 항산화 성분은 물론 항염증 성분도 풍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뇌와 관련해서는 아직 효능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
◆ 차로 디톡스한다? = 몸에서 독소를 제거하고 동시에 체중도 줄여준다는 차들이 여럿이다. 이런 차들 중에는 하제나 이뇨제 성분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즉 차를 마시면 화장실에 자주 가게 되는 것이다. 몸이 가벼워진다고 느낄 수 있으나 길게 보면 의미 있는 체중 감량은 아니다. 게다가 설사, 구토 등 심각한 부작용이 따를 수도 있다.
◆ 감기에 애플사이다 식초? =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애플사이다 식초. 애호가들은 감기에 걸렸다면 애플사이다 식초를 희석해 마시라고 말한다. 몸의 PH 농도를 바꿔서 박테리아나 바이러스가 살 수 없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 하지만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 열이 나고 코가 막힌다면 의사에게 보일 것.
출처 :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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