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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 주의해야 할 알레르기 질환들>

by 솔가지 스튜디오 2020.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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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는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겪는 흔한 질환이다. 대다수의 사람에게는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물질이 어떤 사람에게는 두드러기, 비염, 천식 등 면역과민반응을 일으키곤 한다. 일반적으로 알레르기 하면 봄철에 유행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나라는 사시사철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다. 오히려 봄철보다 기온과 습도가 변하는 환절기에 더 흔하기도 하다.

 

1.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은 호흡하는 과정에서 공기 중에 포함된 이물질이 비강 점막에 닿으면서 일어나는 과민반응이다. 재채기가 연속적으로 나오고 맑은 콧물이 흘러내리며 코막힘 증상이 계속된다.

 

문제는 증상이 환절기 감기와 비슷해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코감기 증상뿐 아니라 기침, 복통, 변비, 설사, 두통, 관절통, 어지러움, 구역질, 전신열감, 오한, 피로감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단순 감기로 생각해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만성 부비동염(축농증), 비용종, 중이염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

 

2. 알레르기성 결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봄철 못지않게 가을에 많이 발생한다. 눈을 감싸고 있는 결막에 미세먼지와 이물질 등 알레르기 유발 항원이 접촉해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데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환자가 증가하곤 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안구건조증과 혼동된다. 눈 주변이 가렵고 결막이 충혈되거나 화끈거림, 통증, 눈부심, 눈물 등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제때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시력이 저하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가급적 눈을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3. 알레르기성 천식

천식은 기관지 근육 수축과 염증으로 인해 기관지가 좁아져서 숨이 차고 천명 소리가 나면서 발작적인 기침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에서는 알레르기성 천식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숨쉴 때 호흡기를 통해 들어온 자극 물질로 인해 기관지가 과민반응을 일으켜 나타난다.

 

알레르기성 천식의 대표적인 원인 물질은 집먼지진드기, 바퀴벌레, 꽃가루, 고양이털, 곰팡이 등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집먼지진드기가 가장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감기, 담배연기, 대기오염, 식품첨가제 등이 천식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환절기에는 기후 변화와 황사, 미세먼지 등도 주의해야 할 요인들이다.

 

출처 : 매경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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