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지수(GI)는 음식을 섭취한 뒤 혈당이 상승하는 속도를 0~100으로 나타내는 단위입니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은 급속히 소화가 되고 인슐린 과잉 분비를 일으키는데, 이때 췌장에 무리가 가거나 체지방이 축적되어 비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국내 외 다양한 연구에서는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을 자주 먹을수록 대사질환의 원인이 되며 심장병, 당뇨, 대장암 같은 질병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더욱 건강한 삶을 지속하고싶다면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의 섭취에 주목해야 합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가공 식품들은 소화,흡수가 빠르게 나타나 인슐린 분비를 가속화시키기 쉽습니다. 그러나 먹지 못하는 겉껍질만 제거하고 정제 및 가공을 거치지 않은 다양한 '통곡물'들은 혈당지수(GI)가 낮고 좋은 영양소가 풍부해서 건강에 이로운 작용을 합니다.
오늘은 내 식탁을 영양으로 가득 채워줄 혈당지수(GI)가 낮은 통곡물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보리 (혈당지수 25)
보리는 베타글루칸 등 영양가가 많은 대표 맥류이며 각종 미네랄, 식이섬유의 함량이 높습니다. 음식으로 섭취된 지방산, 콜레스테롤, 중금속 등의 물질을 흡착해서 배설시키는 기능도 합니다. 비타민E의 일종인 토코트리에놀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조절해줍니다. 보리는 밥으로 지어먹거나 제빵, 제면에 주로 이용됩니다.
◆ 카무트 (혈당지수 40)
고대 이집트에서 재배되던 원시 품종의 밀로, 일반 밀보다 낱알이 2배이상 크고 황금색을 띱니다. 혈당상승을 억제해주며 셀레늄이 많아서 항산화 효과가 있습니다. 거친 식감이므로 물에 불려 부드럽게 익혀서 밥으로 지어먹거나 발효시켜서 식초로 만들어 먹습니다. 단, 글루텐 민감증에는 피해야 합니다.
◆ 프리카 (혈당지수 43)
덜 익은 듀럼밀을 수확해서 외피를 벗긴 것으로 섬유질이 많아서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줍니다. GI지수는 겨우 백미의 절반 수준입니다. 엽록소가 풍부하며 무기질 성분을 섭취하기에 좋습니다. 단백질 구성 아미노산인 글루탐산을 함유해 근육 합성과 강화도 돕습니다. 물에 충분히 불린 다음 죽이나 스튜에 넣어서 섭취할 수 있습니다.
◆ 퀴노아 (혈당지수 53)
남아메리카 안데스 산맥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는 작물로 쌀알의 3분의 1정도 되는 작은 크기의 곡물입니다. 글루텐이 없어 알레르기를 거의 유발하지 않고 리신, 메티오닌, 아르기닌 등 아미노산이 풍부합니다. 단백질 함량이 높아서 샐러드에 곁들여 먹으면 부족한 영양을 채우기 좋습니다.
출처 :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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