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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까지 살아서 간다? ‘유산균’에 대한 궁금증 4가지>

by 솔가지 스튜디오 2020.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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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매체 등을 통해서 「장까지 살아서 간다!」라는 문구의 유산균 광고를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장 건강을 위해서 유산균을 복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정말 유산균이 장까지 도달해야 효과가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드셨을 겁니다. 정말 그럴까요?

 

Q1. 유산균, 많이 먹을수록 좋다?

A. 품의약품안전처에서 권장하는 유산균 섭취량은 1억~100억 마리입니다. 아무리 몸에 유익한 유산균이라도 과도하게 섭취하면 장이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효과를 검증받은 유산균을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2. 유산균, 장까지 살아서 가야 효과가 있다?

A.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유산균이 장까지 도달하는 것 이상으로 장벽에 잘 달라붙어 활발하게 증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유익균이 소화관 전체에 도포되는 게 더 중요하므로 검증된 유산균을 선택해야 합니다. 만약 유산균이 위산에 의해 파괴된다고 해도 다양한 효소와 염증을 완화하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항생제 같은 물질이 나와 장을 건강하게 합니다.

 

Q3. 유산균, 항생제와 같이 먹으면 안 되나?

A. 항생제는 우리 몸에 있는 나쁜 세균을 죽이는 약입니다. 유산균은 우리 몸에 들어가서 설사나 변비 완화 등 건강에 좋은 효과를 줍니다. 유산균도 균이기 때문에 항생제와 함께 먹으면 항생제가 유산균을 죽이고, 유산균이 항생제의 약효를 감소시킵니다. 따라서 만약 항생제를 복용한다면, 유산균 섭취는 잠깐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항생제 치료가 끝난 뒤 유산균을 먹거나 항생제가 완전히 흡수된 후(섭취 후 2시간)에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은 상관이 없습니다.

 

Q4. 유산균 섭취할 때 주의할 점은?

A. 유산균은 산이 강해 치아 표면이 부식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먹은 뒤엔 물로 입을 헹구거나 30분 뒤에 이를 닦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대부분의 유산균 발효유에는 과당이나 설탕이 함유돼 있으므로 당뇨병 환자는 다른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은 플레인 요구르트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한솔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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