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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을 때마다 턱에서 '딱딱' 소리나요" 턱디스크>

by 솔가지 스튜디오 2020.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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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품을 크게 하거나 음식을 씹을 때, 갑자기 “딱!” 하고 턱관절에 소리가 난 적 있으신가요? 어쩔 땐 입을 열고 닫기가 힘들 만큼 턱이 아프기도 하는데요. 평소 딱딱한 음식을 좋아하거나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이 있다면 턱디스크를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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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턱에도 디스크가 생기나요?

우리의 턱은 크게 상악(윗턱)과 하악(아랫턱)으로 나뉩니다. 하악에서도 측두, 즉 귀 뒤에 딱딱한 뼈가 만져지시죠? 그 부분이 측두하악관절인데요. 여기에 염증이 생기거나 탈구가 일어나는 경우를 바로 턱디스크라고 합니다.

 

◆ 턱디스크의 주요 증상

턱디스크가 생기면 턱 관절뿐 아니라 귀 부분에서도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또 음식을 씹는 등 턱을 움직일 때 통증이 더욱 심해지죠.두통이나 얼굴 통증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아래턱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고 딱소리, 지글지글 소리 등 여러 관절잡음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증상에 따라 염증 부위가 부어오르는 게 육안으로 관찰될 수도 있는데요. 만약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할 경우 상악과 하악이 정확히 맞지 않아 입이 완전히 다물어지지 않게 됩니다. 때문에 턱을 움직일 때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전문의의 상담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딱딱한 음식 좋아하면 턱디스크 걸릴 수 있다

턱디스크의 원인은 다양한데요. 먼저 잘못된 저작(음식을 입에 넣고 씹음)습관이 턱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딱딱한 음식을 자주 먹거나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을 경우, 턱의 디스크가 손상되고 찢겨 턱디스크가 발명할 수 있는 것이죠.

 

몸 안의 호르몬이 부족하거나 진이 빠지는 ‘음허증’ 역시 턱디스크 발병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음허증으로 인해 진액(몸 안에 생겨나는 수액, 체액 등)이 부족해지면 가장 먼저 손상을 받는 부위가 바로 관절인데요. 관절이 약해지고, 피부 건조는 물론 손과 발이 잘 트거나 근육과 힘줄이 뻣뻣해져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이 심해지면 측두하악관절에도 영향을 끼쳐 턱디스크를 시작으로 목디스크, 허리디스크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턱디스크 발병 요인 중에는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도 포함돼 있습니다.스트레스로 인해 근육이 긴장하게 되고, 장기간 지속되면 근육이 피로해지는데요. 이로 인해 얼굴 근육이 떨리게 되고, 턱관절까지 증상이 퍼져 통증을 유발합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수험생, 직장인 등에서 턱디스크가 많이 나타날 수 있죠.

 

이밖에도 타박상과 같은 외상에 의해 턱디스크에 걸릴 수 있습니다.

 

◆ 보존치료로 시작하는 턱디스크

턱디스크 치료의 첫 번째 목표는 통증 완화입니다. 이를 위해 관절에 가해지는 힘을 감소하고, 일상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하는 치료법이 동원되죠.

 

대개 턱디스크는 우선 보존치료로 시작합니다. 보존치료에는 생활습관 개선과 각종 물리치료, 약물치료, 장치치료 등이 포함됩니다. 이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수술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죠.

 

수술치료는 증상과 상태에 따라 이뤄집니다. 통증이 지속적으로 반복되거나, 턱관절 기능장애가 호전되지 않을 때, 턱관절 내 변화가 심할 때, 보존 치료로는 효과가 없을 때 수술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수술치료의 목표는 관절 부위 디스크 및 주변 조직에 가해지는 힘을 줄이고, 턱관절 내에 변화한 구조물을 원래 상태로 회복시켜 고유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데에 있습니다.수술 후 경과는 수술 범위와 병원 치료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대게 귀 앞에 약 4cm가량의 수술 상처가 남는데요. 수술 후에는 물리치료와 보존치료를 병행해 증상을 호전시킵니다.

 

턱디스크는 평소 저작습관을 바르게 하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합니다. 입을 크게 벌리는 것을 주의하고, 과도하게 씹거나 껌 씹기, 큰 하품, 이갈이, 혀 내밀기, 불량한 수면 자세, 턱 고임 등의 안좋은 습관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턱디스크의 발병 원인이니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도록 노력해보는 건 어떨까요?

 

출처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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