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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첩은 인스턴트? 알고 보면 건강식품!!>

by 솔가지 스튜디오 2020.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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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케첩’. 토마토를 끓여 걸러낸 뒤 설탕, 소금, 식초, 향신료 등을 첨가해 조린 소스로 가정마다 냉장고에 필수로 비치되어 있는 소스이기도 하다.

 

케첩 1㎏에는 토마토 30개 정도가 들어간다. 케첩의 빨간색이 색소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놀랍게도 토마토 고유의 색이다. 토마토는 크게 가공용과 생식용 2가지로 나뉘는데, 생식용 토마토는 우리가 흔히 먹는 토마토로 반으로 갈랐을 때 녹색 부분이 많고 전체적으로 분홍빛을 띤다. 반면 가공용 토마토는 속이 꽉 차 있으면서 생식용에 비해 단단한 편이다. 색깔도 진한 빨간색을 띤다. 이 가공용 토마토로 케첩이나 스파게티소스, 토마토주스 등을 만든다.

 

항산화의 제왕이라 불리는 라이코펜 성분도 생토마토를 먹는 것보다 2배 이상 많이 함유돼 있다.특히 가공용 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 100g당 8~18㎎으로 생식용(2~8㎎)에 비해 매우 높다. 라이코펜의 항산화력은 같은 항산화 물질인 토코페롤의 100배 이상에 달한다.

 

케첩의 고향은 놀랍게도 미국이 아니라 중국이다. 푸젠성, 광둥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유래되었다. 최초의 케첩은 생선소스로, 베트남 요리에 쓰이는 생선으로 만든 간장 ‘누옥맘(nuoc mam)’이 시초로 알려진다. 이후 아시아에 왔던 영국과 네덜란드 선원들이 유럽으로 전파하면서 생선소스에 버섯, 호두 등을 넣어 변형시켰고,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토마토케첩으로 바뀌게 되었다.

 

케첩은 가공식품이지만 영양가 면에서 생토마토에 뒤지지 않는다. 하지만 케첩이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출처 : 매경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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