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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제철 음식으로 알차게 꾸미는 당뇨 식단>

by 솔가지 스튜디오 2020.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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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관리에서 식이요법이 중요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단 며칠이라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공복혈당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인제의대 상계백병원 당뇨병센터 고경수 교수팀이 당뇨병 환자 45명을 대상으로 추석 전후의 혈당수치를 비교 조사한 결과 추석 전 평균 129㎎/㎗이던 공복혈당이 추석이 지난 후 평균 145㎎/㎗로 높아졌다. 단 며칠의 명절 동안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많이 먹다 보니 혈당치가 12.4%까지 상승한 것이다.

 

하지만 봄철 제철 음식은 칼로리도 낮으면서 입맛을 돋우는 식재료들이 많아 당뇨 환자의 입을 즐겁게 한다. 이에 당뇨 관리에 도움 되는 봄철 제철 음식을 소개한다.

 

 = 쑥에는 칼슘 등 평소 부족해지기 쉬운 미네랄이 풍부하다. 칼슘 하면 주로 뼈 건강을 떠올리지만 사실 모든 호르몬 분비에도 관여해 내분비계에도 필수적이다. 특히 칼슘이 부족해지면 내분비 호르몬 중에서도 당뇨병과 관련이 많은 인슐린 분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쑥에는 비타민 A도 풍부한데, 한 동물실험 결과 비타민 A가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드는 베타세포를 안정시켜 인슐린 분비량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슐린 분비가 원활해지면 올라간 혈당을 낮출 수 있다.

다만, 대한당뇨병학회에서는 쑥이 1교환 단위당 당질이 6g 이상으로 비교적 당질 함량이 많아 섭취량에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냉이= 냉이는 채소류 중에서도 단백질이 가장 많고 비타민과 무기질도 풍부하다. 마음껏 먹지 못하고, 음식을 제한하며 평생 식습관 관리를 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에겐 봄철 영양공급원으로 제격이다. 비당뇨인보다 비타민 B1(티아민)을 15배나 많이 체외로 배출시키는 당뇨병 환자에게 냉이는 좋은 비타민 공급원이 된다. 또한 비타민 B1은 고혈당 상태에서 생기는 유해물질 생성을 막아 당뇨 합병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두릅= 단백질, 사포닌, 비타민 C 등 영양이 풍부해 봄 두릅은 ‘금’이라고 불린다. 두릅은 혈액순환을 돕고 혈당을 낮춰주는 봄나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두릅나무 껍질에 많은 사포닌이 혈당과 혈중 지질을 낮춰주어 당뇨병 관리에 도움이 된다.

 

 가자미= 가자미의 단백질량은 생선 평균치보다 20%나 더 많으며, 비타민 A, B1, D 등도 풍부하다. 칼로리는 낮으면서 영양가가 높아 섭취 칼로리를 관리해야 하는 당뇨인에게 제격인 음식이다.

 

 주꾸미= 주꾸미는 칼로리는 낮으면서도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며 특히 타우린은 오징어보다 3배 이상 많다. 자양강장제 드링크의 주성분으로도 유명한 타우린은 지치기 쉬운 당뇨인의 피로 해소에도 좋다. 또한,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도 도움을 주어 당뇨는 물론 당뇨 동반 질환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바지락= 바지락은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 당뇨인이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이다. 특히 철분과 아연이 풍부해 조혈작용을 원활히 해주기 때문에 제2형 당뇨병에서 흔한 빈혈을 예방·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출처 :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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