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음악, 동영상, 게임 등 다양한 컨텐츠를 스마트폰으로 즐기 수 있게 되면서, 이어폰이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는데요. 하지만 증가한 사용량이 귀 건강을 위협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질환인 '외이도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외이도염은 귓바퀴에서 고막에 이르는 통로인 외이도가 곰팡이나 세균에 감염돼 생기는 질환입니다.
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신정은 교수는 “외이도는 우리 몸 전체 피부 부위 중 세균 감염율이 가장 높은 곳”이라며 “습도와 온도가 높아지면 외이도가 중성이나 알칼리성이 되면서 세균이 쉽게 번식한다”고 설명했는데요.
특히머리를 감고 귓 속을 제대로 말리지 않은 채 이어폰을 바로 끼면 습기가 빠지지 않으면서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 귓속 간지러움 지속되면 외이도염 의심해야
주요 증상은 염증으로 인한 통증(동통)과 가려움(소양증), 귀가 먹먹한 느낌(이충만감), 청력감소 등이 대표적인데요. 따라서귓 속이 간지럽고 먹먹한 느낌이 지속된다면 외이도염을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신정은 교수는 “외이도염을 방치할 경우 증상이 악화되면서 외이도 폐색이 생길 수 있다”며 “이 경우, 청력이 저하되고 분비물이 축적되면서 외이도 진주종이나 골파괴로 진행될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 예방법의 핵심, 귓속은 건조하게! 이어폰은 청결히!
예방법의 핵심은 귀를 건조하게 유지하고 이어폰을 청결히 하는 것입니다.귀에 물이 들어간 경우 고개를 기울여 한 쪽으로 물을 흘려보낸 뒤 드라이기나 선풍기 등을 이용해 충분히 귀를 말리는 게 좋습니다. 이 때 면봉이나 귀이개 등은 귀에 자극을 줄 수 있고 위생적이지 않을 수 있어 피해야합니다.
또 장시간 이어폰을 끼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지만사용이 잦을 경우에는 자주 소독하고 고무마개도 자주 교체하는 것이 좋은데요. 이어폰 대신 헤드셋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외이도염의 치료원칙은 통증 조절과 외이도의 청결 유지
마지막으로 신정은 교수는 "외이도염으로 병원 내원 시 외이의 산성도 유지를 위해 산성 이용제를 사용하거나 항염증을 위해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출처 : 건국대학교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신정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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