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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 짧은 평전, 백범 김구의 "나의 소원"

by 솔가지 스튜디오 2024.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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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는

1876년 8월 29일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1949년 6월 26일 친일파 잔당들과 이승만? 등 일부 권력 추구배들이 고용한

"안두희"라는 하수인에 의해 대낮에 암살당했다.

"윤봉길 의거",

"이봉창 의거"

"안중근 의거"를

지도하며 절대적 민족 지도자로서 의무에 충실했다.

아버지 김순영 어머니 곽낙원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초기 호는 "연하"라고 했고, 이후로는 "백범"이라고 직접 지었다.

아명은 "창암", 동학 입도 후 "창수"로 그 이후로는 아홉 구자 "김구"로 개명했다.

어려서부터 의협심이 강하고 공부를 좋아하였으나 집이 가난하여

'일급(수업료)'이 없어 서당조차도 가지 못했다고 한다.

좀 늦은 아홉 살에야 서당 공부를 시작하여 아버지 김순영의 열성으로

이곳저곳의 서당들에서 항상 1등을 독차지했다.

열네 살에

"기풍 십팔구", "한당시", "대학", "자치통감" 등을 비롯

"과거 초시 시험"을 공부하였으나

과거시험의 부정부패의 실상을 보면서 과거시험공부를 그만두게 된다.

1893년 동학에 입도하며 입도 수개월 만에 그를 따르는 신도 수가 여러 수 백 명에 이르렀다.

그래서 "팔봉(여덟 팔, 봉우리 봉) 접주"로 임명되며 황해도와 평안도 동학당 중에서

가장 어린 접주로 가장 많은 신도 수를 거느리며 "아기 접주"

or "꼬마 접주"라고까지 불리기도 했다.

1894년 열아홉 살의 나이로 "동학혁명 2차 봉기"에

황해도, 평안도 동학군 선봉장에 임명되면서 700여 명의 총권들을 지휘하며

황해도 동학군과 함께 해 주성을 공격하기도 했다.

1928년 3월부터는 독립운동 전선에서 전사하기로 맹세하면서 남게 될

두 아들에게 남기는 유서로 쓰기 시작한 것이 "백범 일지"다.

1911년 9월 일본 정부가 스스로 조작한 이른바

"데라우치 총독 암살 음모 사건"의 주모자이며, 105인 사건,

신민회 사건 등으로 2년 형의 감옥살이가 추가되었다.

감옥에서 "김구의 구"자를 "아홉 구"자로 바꾸고

호를 아주 평범한 평민이라는 뜻으로 그 누구도 기피하는

"백정의 백"과 "범부의 범"자를 따서 스스로 "백범"이라고 직접 지었다.

1948년 3월 이른바

"유엔 소총회"에서 "가능한 지역 내 국한한 선거" 실시가 결정되자

이는 '동족상잔'의 '내전'을 가져오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에 처음부터 반대하면서 "통일 대한민국" 건설을 주장했다.

이에 "삼천만 동포에게 읍소함"이라는 글에서

- 나 백범은 "통일된 조국"을 건설하려다가

"삼팔선"을 베고 쓰러질지언정 일신에 구차한 안이를 위하여

남북 각각의 "단독정부 수립"에 절대로

협력하지 아니할 것이라고 스스로 밝히기도 했다.

그렇게 1949년 6월 26일 친일파 잔당들에 의해,

이승만? 등 일부 권력 추구배들이 고용한

안두희라는 하수인에 의해 대낮에 암살당했다.

-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바이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내가 남의 나라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의 나라를 침략하는 것을 절대로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경제력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충분히 할 만하고

우리의

군사력은 남의 침략을 충분히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고 높은 자유롭고 평등하고 월등한 "문화의 힘"이다.

수준 높은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 스스로를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 남들에게도 행복함을 주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인류에게 부족한 것은 무력도 아니요.

경제력도 아니다.

자연과학의 힘은 아무리 많아도 좋으나

인류 전체로 보면 현재의 자연과학만 가지고도 편안히

충분히 살아가기에도 넉넉하다.

인류가 현재 불행한 근본 이유는 인의가 부족하고 자비가 부족하고

사랑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 마음만 발달이 되면 현재의 물질 역으로도

20억 인구가 모두 편안히 충분히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인류의 이 정신을 배양하는 것은 오직 수준 높은 문화다.

나는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이러한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진정한 세계의 평화가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로

말미암아서 실현되기를 원하는 것이다.

- 백범 김구의 "나의 소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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