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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통째로 먹기 좋아도 씨는 발라내세요>

by 솔가지 스튜디오 2020.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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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의 껍질과 씨앗에 영양분이 많아 전부 먹으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일부 씨앗들과 익지 않은 과일에는 자연독소가 있어 잘못 먹으면 위험하다. 자칫 씨앗을 씹거나 먹으면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복숭아, 사과, 살구, 매실 등에 대해서 정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씨앗의 종류별 안전한 섭취를 위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식물 씨앗은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일부 씨앗은 자체 보호수단으로 시안배당체와 같은 자연독소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어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먹을 수 있는 씨앗이라도 올바른 섭취 방법에 따라 적정량을 섭취해야 하며 섭취법을 모르는 씨앗은 절대 먹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복숭아

식약처는 복숭아 씨앗을 ‘식품으로 섭취할 수 없는 씨앗’으로 분류했다. 씨앗에 시안배당체라는 독성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시안배당체는 그 자체로는 유해하지 않지만, 사이안화수소를 생성해 문제가 된다. 사이안화수소는 피부나 입술이 푸른색으로 변하는 청색증, 호흡장애 등을 유발하고 과량섭취 시 사망할 수도 있다. 단 가열하면 독성은 사라진다.

 

 사과

과일 즙은 껍질, 씨앗 등 그냥 먹지 못하는 부분의 영양까지 섭취할 수 있어 씨앗까지 갈아 먹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사과의 경우 씨앗이 자연 독소를 포함하고 있어 반드시 제거하고 섭취해야 한다. 사이안화수소에 중독되면 두통, 현기증, 불안, 구토가 생기고 많은 양을 섭취하면 호흡곤란, 혈압상승, 심장박동에 이상이 올 수 있다.

 

 살구

복숭아씨와 마찬가지로 살구씨는 약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시안배당체 함량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일반인이 식품으로 섭취해서는 안 된다. 일부 못 먹는 씨앗의 경우 기름을 짜는 경우가 있는데 살구씨는 기름을 짜는 것도 불가능하다.

 

 매실

매실은 시안배당체를 함유하고 있어 날것으로 먹지 말아야 한다. 매실주를 담그거나 설탕에 절이는 등 자체 소화과정을 거쳐 시안배당체를 분해한 후 섭취해야 안전하다.

 

출처 :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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