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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알았던 반려견 상식 5>

by 솔가지 스튜디오 2020.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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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천 만시대이다. KB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18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구 중 25.1%는 현재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 4가구중 하나는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셈이다. 반려동물의 양육 관련 정보는 주로 ‘인터넷이나 모바일 포털 검색’을 통해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당연시 되고 있는 반려견 상식중에는 오해나 정확하지 못한 정보들도 있다. 지금까지 알고 있던 반려견 상식들, 과연 얼마나 정확할까?

 

1. 강아지가 우유를 마시면 몸에 기생충이 생긴다?

강아지가 우유를 마시면 기생충에 감염된다는 것은 과거 강아지가 잘 관리되지 않았을 때 나온 속설이다. 어린 반려견이 우유를 마시고 기생충이 생겼다면 우유 때문이 아니라 어미의 몸에 기생하던 기생충에 감염된 것이다. 우유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반려견의 소화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 우유를 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2. 어린 강아지는 칼슘을 추가로 줘야 한다?

성견은 칼슘을 필요 이상 섭취했을 경우에도 몸에서 필요한 양만큼만 탄력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 반면, 어린 강아지는 섭취한 칼슘의 대부분을 그대로 흡수하기 때문에 칼슘을 다량 섭취할 경우 과다 성장으로 인한 골형성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균형 잡힌 영양과 면역력 강화에 주력한 사료를 급여하는 게 좋다.

 

3. 더운 여름철엔 털을 바짝 밀어주는 것이 좋다?

한 여름에 털옷을 입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워 털을 너무 짧게 깎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닐수도 있다. 털을 과도하게 짧게 밀면 피부에 직접 전달되는 자외선의 양이 늘어나 반려견의 체온이 쉽게 상승하므로 더위를 더 많이 타게 된다. 또한 햇빛에 노출되지 않았던 피부가 갑자기 햇빛에 노출되면 자외선으로 멜라닌 색소가 침착될 수 있어 반려견의 피부 손상이 더 심해지기 쉽다.

 

4. 강아지는 흑백만 구분할 수 있는 색맹이다?

강아지는 사물을 흑백으로 보지 않고 노란색과 파란색, 갈색 계열을 중심으로 본다. 빨간색과 초록색을 볼 수 없는 적록색맹에 가까운 것. 이는 시각 중추에서 색을 담당하는 원추세포의 수가 인간보다 적기 때문이다. 개의 눈에 빨간 사과나 녹색 신호등은 그저 한가지 색일 뿐이다.

 

5. 집을 나설 때 반려견에게 인사를 해주는 것이 안정감을 준다?

견주들은 집을 나설 때 반려견에게 굿바이 인사를 한다. 하지만 반려견은 ‘이제부터 집에 혼자’라는 느낌을 받아 오히려 더 불안을 느끼며 이상행동을 하게 된다. 연구 실험 결과에 의하면 보호자가 외출을 하고 30분 후까지 반려견은 최고조의 불안 증세를 보인다. 평소에 대소변을 잘 가리던 아이, 애교많은 아이가 어느 날 사나워지거나 소변을 아무 데나 보고 집안을 어지럽히면 분리불안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따라서 집을 나설 때는 작별 인사 보다는 TV나 라디오 소리를 통해 보호자가 외출한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출처 : 리얼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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