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립커피 마셔야 심혈관 질환 위험 낮아진다"
커피를 마시려면 원두를 갈아 여과지로 추출한 드립 커피를 마시는 게 심혈관 위험을 줄인다는 스웨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학교의 다그 텔레 교수가 최근 유럽 예방심장학회지(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실은 논문 내용이다.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20세~79세의 건강한 노르웨이 남녀 50만8747명을 대상으로 약 20년 이상(1985년~2003년) 마신 커피의 양과 유형을 조사해, 커피와 심혈관 질환의 상관 관계를 밝혀냈다고 CNN 등 외신이 전했다.
◆ 스웨덴 50만명 대상 20년간 조사
조사 대상자 중 사망한 4만6341명 중 1만2621명이 주로 심혈관 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특히 60세 이상 남성의 경우 끓이거나 여과되지 않은 커피를 마신 것이 혈관이 막혀 사망 위험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통해 커피를 마시는 것 자체는 좋은 습관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여과지로 추출한 드립 커피는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을 때와 비교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줄이는 것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에서 하루에 1~4잔의 여과된 커피를 마신 사람들의 사망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 하루 1~4잔의 드립커피 마신 사람 사망률 가장 낮아
드립 커피를 마신 경우 남성의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12%, 여성은 20%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드립 커피는 나이, 성별, 환경과 없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15% 줄이는 것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과된 드립커피는 하루에 1~4잔 마셨을 때 사망 확률이 가장 낮았다.
연구를 주도한 텔레 교수는 "이 연구에서 커피 추출법과 심장 마비 및 수명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설득력 있는 사실들이 나왔다”며 “여과되지 않은 커피에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물질이 포함돼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영국 의학저널 "블랙커피, 암-당뇨-간 질환 위험 감소"
2017년 영국 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된 커피의 건강 효과에 대한 200여 자료를 메타 분석한 것에 따르면 하루 3~4잔의 블랙 커피를 마시는 것이 전체적으로 가장 많은 건강상 이점을 제공한다. 블랙 커피를 계속 마실 경우 심장 질환 위험을 낮추고 암·신경계 질환, 2형 당뇨병, 간 질환, 알츠하이머 치매, 컴퓨터 관련 요통 등 위험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불면증 환자, 골절 위험이 높은 경우, 임신부, 파킨슨병 환자 등은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출처 : 캔서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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