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집이든 예전에 복용하거나 사용하다 남은 약들이 있습니다. 그럼 보관만 잘하면 언제든 다시 이용해도 될까요? 약도 식품처럼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사용기한 또는 ‘유효기한’으로 표시됩니다. 약의 사용기한은 의약품의 포장용기에 표시된 날짜입니다. 해당 제품이 허가된 저장 방법에 따라 보관됐을 때 품질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한을 뜻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접하는 약들의 사용기한은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어떻게 보관해야 좋을까요?
◆ 약의 종류별로 다른 ‘사용기한’
1. 물약‧시럽은 개봉 후 1개월
2. 연고‧크림 형태는 개봉 후 3~6개월
3. 안약‧안연고는 개봉 후 1개월 내에 사용
4. 1회용 안약은 사용 후 즉시 폐기
5. 알약 형태는 개봉 후 6개월~1년
약은 종류마다 사용기한이 다릅니다. 약국 조제약과 병원 처방약은 원칙적으로 처방전에 적힌 복용 일수 내에 복용이 권장됩니다.
이처럼 약의 종류에 따라 사용기한에 차이가 있어서 기본적으로 모든 약은 개봉하면 날짜와 사용기한을 메모지에 기록해 부착하고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기한이 지난 약은 효과가 떨어지거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서 당장 처분해야 합니다.
◆ 기억하세요! 올바른 약 보관방법
대부분의 약은 직사광선을 피해서 습기가 적고 서늘한 상온에 보관해야 합니다.
흔히 가정에서는 냉장고에 약을 보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냉장고는 약을 보관하기에는 온도가 너무 낮거나 습기가 많을 수 있어서 권장하지 않습니다. 특히 시럽은 일부를 제외하곤 냉장고에 보관하면 약물의 층이 분리돼 효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일부 항생제 등 복약 안내에 ‘냉장 보관’이라고 표시된 약물을 제외하곤 실온 보관이 원칙입니다.
이와 함께 포장 상태의 약은 개봉하거나 훼손되지 않은 상태로 보관을 해야 합니다. 또 약병은 사용 후 반드시 마개를 닫아 약이 대기 중 수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합니다. 아울러 약통의 약은 손가락을 집어넣어서 꺼내기보다 약통을 흔들어서 하나씩 꺼내 먹어야 약이 손가락의 수분에 영향을 받거나 오염되지 않습니다.
출처 : 경희대병원
'◑ 솔가지 커뮤니티 > 유익한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커피 마시려면 '드립 커피'를 마셔야 하는 이유> (0) | 2020.05.29 |
---|---|
<트랜스지방 '0g'에 속지 마세요> (0) | 2020.05.28 |
<팔꿈치 통증, 무리한 마우스 클릭이 원인이다?> (0) | 2020.05.26 |
<우울하면 왜 더 피곤해질까?> (0) | 2020.05.25 |
<커피 찌꺼기의 놀라운 활용법 4> (0) | 2020.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