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와 고지방, 고탄수화물 위주의 식습관, 그리고 간에 부담을 주는 각종 영양제까지. 영양소의 저장과 가공, 체내 분배, 해독의 역할을 하는 간은 늘 바쁘고 피곤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간 영양제를 따로 복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성분이 바로 ‘밀크씨슬’이다.
◆ 간 건강에 좋은 밀크씨슬, 깐깐하게 고르는 법
밀크씨슬은 국화과 식물인 ‘마리아 엉겅퀴’라는 풀의 씨앗 추출물로, 식품의약안전처에서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았다. 밀크씨슬에서 항산화 기능을 갖는 플라보노이드 종류의 화합물인 ‘실리마린’은 세포 손상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 이 작용이 간세포 막의 변화를 안정시켜 간세포를 보호하고 세포벽을 보강해 독성물질의 침투를 막아주는 해독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는 기능은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에도 도움을 준다. 이러한 효능이 입소문을 타면서 최근에는 밀크씨슬 영양제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밀크씨슬 홍수 속에서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망설이고 있다면, 아래의 선택 요령을 참고해보도록 하자.
◆ 씨앗부터 꼼꼼하게 관리한 고품질인지 확인
식물 성분인 밀크씨슬은 씨앗부터 꼼꼼하게 관리한 고품질인지 확인해야 한다. 수많은 제품 중 원료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정확한 실리마린 함량을 알기 어려운 건강보조식품도 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건강기능식품인지 확인해야 하고,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만든 약용 식물 생산 지침인 GACP(Good Agricultural & Collection Practices)를 통과한 성분인지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GACP에 통과한 성분은 생산 이력과 약재 관리에 대한 모든 과정을 관리해 원료의 안정성을 입증받은 것이기 때문이다.
◆ 실리마린 순도가 높은지 확인
제품을 고를 때는 밀크씨슬 함량보다 유효성분인 실리마린 함량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밀크씨슬 추출물 함량은 적혀 있지만, 실리마린 함량 및 비율이 표시되어 있지 않다면 실리마린의 정확한 함량을 알 수 없다. 만약 밀크씨슬 추출물은 200mg이 들어있는데 실리마린으로서 50%라고 표시되어 있다면 실리마린 함량이 100mg이란 뜻이다. 이는 실리마린 1일 섭취 함량인 130mg에 미치지 못한다는 얘기다. 따라서 밀크씨슬 제품을 고를 때 에는 실리마린의 함량과 함께 순도가 60% 이상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증상 및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복합 성분 확인
밀크씨슬이 단독으로 들어 있거나 혹은 다른 성분이 함께 들어간 복합체로 나온 제품도 있는데, 본인의 증상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하도록 한다. 피로감이 심해 간 영양제를 복용하려 한다면 비타민 B나 아연이 함유된 복합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고지방이나 육식 위주의 식생활을 즐긴다면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이 되는 홍국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홍국은 홍국균을 쌀에 접종시켜서 생산한 발효물로, 간세포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저하하는 효과가 있다. 반면 이미 다른 영양제를 복용 중이라면 과량 섭취하지 않도록 밀크씨슬 단일 성분만 들어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출처 :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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