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에 넣으면 국물이 시원해지고, 조림에 넣으면 간이 진하게 베고, 김치를 담그면 아삭아삭한 맛이 일품인 채소, 바로 우리 일상에 아주 가까운 ‘무’입니다.
무는 우리 삶에 너무 밀접해있기 때문에 식재료 이상으로 생각하기가 어려운데, 의외로 많은 효능이 있는 건강식이라는 사실!!
■ 소화촉진
무가 소화를 촉진한다는 것은 많이들 아실 텐데요. 그 원인은 무 속의 디아스타아제, 아밀라아제 등의 성분입니다.
이 성분들은 단백질이나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뛰어나 속이 더부룩할 때 무를 먹으면 소화가 잘 된답니다.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무생채 등을 만들어서 함께 먹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겠죠?
■ 기관지 건강
환절기에는 감기가 걸릴 위험이 높은데, 이럴 때 무를 먹으면 기침, 가래를 멎게 하고, 기관지를 건강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무에는 시니그린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은 기관지 내 점막을 보호하는 데 효과적이거든요.
■ 독소 배출
무는 디톡스 효과도 뛰어난 건강식입니다. 중금속이나 독소 등을 배출하는 것은 물론, 니코틴 성분을 배출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독소와 함께 피로물질도 배출을 해서 피로를 회복하는 데에도 좋다고 하네요.
■ 골다공증 예방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필요한 성분은 뭐니 뭐니 해도 칼슘입니다. 무에는 예상외로 칼슘 성분이 많아 평소에 무를 많이 먹으면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어요.
당연히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좋은 효능을 보이고요.
■ 숙취해소
술을 많이 마신 다음날에 먹는 해장국, 여기에 무가 빠지면 안 됩니다. 왜냐? 무에는 베타인 성분이 많은데, 이 성분이 알코올을 분해하기 때문이에요.
술 먹은 다음날 숙취해소를 위해서는 무가 들어간 국을 드시면 도움이 됩니다.
■ 변비 예방
무는 수분이 많고 식이섬유도 많아서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장운동이 활발하면 당연히 변비를 예방할 수 있고, 변비에 걸렸을 때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어요.
■ 항암작용
무에 들어있는 성분 중에는 글루코시놀레이트라는 것이 있는데, 이 성분은 발암물질 억제 및 종양 성장 및 전이 방지 등 항암과 관련된 작용을 하는 성분입니다. 따라서 암을 예방하는 데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죠.
■ 면역력 강화
추울 때 가장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것이 바로 온도가 떨어지면 같이 하락하는 면역력입니다.
무에는 비타민이나 무기질이 많아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데 이로 인해 면역력이 강화되는 효과를 보입니다.
추운 겨울 감기가 자주 걸리는 분들은 평소에 무를 챙겨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한의학과 무의 효능
<동의보감>에 나온 기록을 보면, ‘무는 오장의 나쁜 기운을 씻어내고 폐가 위축되어 피를 토하는 것과 여윈 것, 기침하는 것을 치료한다.’고 쓰여 있고, <본초강목>에는 '무 생즙은 소화를 촉진시키고 독을 푸는 효과가 있고 오장을 이롭게 하고 몸을 가볍게 하고 살결이 고와진다.
또 담 제거와 기침을 그치게 하고 각혈을 다스리고 속을 따뜻하게 하여 빈혈을 보한다. 설사도 다스린다.'라고 기록합니다.
전체적으로 오장을 튼튼하게 하는 효능, 소화촉진, 피부미용 등의 효능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출처 : 대한한의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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