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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비만일까?…비만의 기준>

by 솔가지 스튜디오 2019.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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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가 뚱뚱하다고 다 비만은 아니다. 체중이 많이 나간다고 다 비만은 아니다. 덩치가 좋고 근육이 발달한 운동선수들도 과체중일 수는 있지만 비만은 아닌 경우도 있다.

비만 판정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를 계산하는 것이다. 체중(㎏)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BMI 수치가 23보다 낮으면 정상, 23~25 사이면 과체중, 25 이상이면 비만으로 본다.

또 다른 방법은 허리둘레 측정이다. 허리둘레가 여성은 85㎝ 이상, 남성은 90㎝ 이상이면 비만으로 판정한다. 허리와 엉덩이 둘레의 비율이 여성 0.85 이상, 남성 0.95 이상일 때도 복부비만으로 판정한다. 이 비율의 수치가 1이 나오면 통짜 몸매라고 보면 된다.

가장 정확하게 비만인지 아닌지를 판정하려면 전문 기기를 사용해 체지방 비율을 측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체내 체지방 비율이 여성은 24%, 남성은 18%보다 적으면 정상이고, 여성은 30%가 넘거나 남성은 25% 이상이면 비만이다. 남성의 경우 몸의 4분의 1이 지방이면 비만인 것이다.

한편, 겉보기에는 말라 보여도 비만일 수 있다. 일명 ‘마른 비만’으로 대개 잘못된 다이어트를 할 경우 마른 비만이 생긴다.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우리 몸은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근육의 단백질을 끌어다 쓴다. 이로 인해 근육이 감소하고 체중이 줄면 급하게 음식을 먹게 되고 이것이 지방으로 바뀌어 몸에 쌓이면서 근육은 적고 체지방 비율이 높은 마른 비만 상태가 된다. 뚱뚱한 비만처럼 마른 비만도 당뇨병, 심혈관계질환 등의 위험성이 크고 기초대사량이 낮기 때문에 조금만 먹어도 쉽게 살찌는 체질이 되는 것이다.

비만인지 아닌지의 구분은 체중이 아닌 체지방이 좌우한다. 따라서 체중이 줄었다고 반드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

출처 : 매경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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