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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연고제 올바로 사용하려면>

by 솔가지 스튜디오 2019.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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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연고제는 염증 등 증상이 있는 피부에 국소적으로 적용하는 외용제로 연고제 중 사용 기간이 비교적 짧고 가벼운 상처 등에 사용하는 제품은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한 일반의약품이지만 성분 등에 따라 사용법이 달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도움말로 연고제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아보자.

◇종류별 주의사항

피부연고제는 성분별로 항생제, 항진균제, 스테로이드제 및 항바이러스제 연고제로 나뉜다.

항생제 연고제는 상처 부위의 세균 감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 쓰이며, 주요 성분은 무피로신, 퓨시드산, 겐타마이신, 바시트라신 등이다. 이 연고제는 치료에 필요한 최소 기간만 써야 하는데, 반복 사용하거나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항생제를 투약해도 반응하지 않는 비감수성균이 증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넓게 바르면 전신 독성을 일으킬 수 있어 피부 손상 부위가 광범위한 경우 주의해 사용한다.

항진균제 연고제는 백선 등 곰팡이성 피부질환에 쓰이며, 주요 성분은 테르비나핀, 시클로피록스, 케토코나졸 등이다. 이 연고제는 증상이 개선된 후에도 정해진 치료 기간 동안 계속 사용해야 하며, 백선 증상으로 연고제를 쓰면 질환이 있는 부위보다 넓은 범위에 도포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한 발에 가려움증이 생기면 무좀으로 자가 진단해 항진균제 연고를 우선 사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습진, 접촉성 피부염 등 다른 피부질환에 따른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으며, 같은 무좀이라도 원인균이 다를 수 있어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적절한 연고제를 사용해야 한다.

스테로이드연고제는 습진, 피부염, 가려움증 등에 사용하며, 주요성분은 히드로코르티손, 프로피온산덱사메타손, 길초산프레드니솔론 등이다. 습진, 피부염 등 질환이 세균이나 진균 등에 따른 피부감염과 함께 발생한 경우 스테로이드 피부연고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부득이 사용하는 때에는 먼저 적절한 항생제 또는 항진균제로 치료한 뒤 사용하거나 이들 제품과 병용 사용을 고려한다.

스테로이드연고제는 증상이 개선되면 사용을 중지해야 하며 장기간 사용 시 피부가 얇아지고 혈관이 확장되거나, 튼살ㆍ여드름, 상처치유 지연, 심한 경우 성장 지연, 쿠싱 증후군 등의 전신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소아에게 연고제를 사용한 후 반창고를 붙이거나 기저귀를 차는 경우 약물 흡수가 증가될 수 있어 사용 기간과 횟수, 바르는 양에 대해 전문가와 상의하는 게 바람직하다.

항바이러스제 연고제는 구강이나 입술 주위에 나타나는 단순포진에 쓰이며, 주요성분은 아시클로버다.일주일 간 사용해도 효과가 없거나 증상이 악화된 때에는 전문가와 상의한 후 다른 치료법으로 변경해야 한다.

◇부작용 및 보관방법

일반적으로 약을 바르기 전 손과 상처 부위를 깨끗이 해야 하며, 바르는 신체 부위에 따라 약물이 흡수되는 정도가 다르므로 사용설명서를 잘 읽어본 후 정해진 부위에 적정량을 바르도록 한다.바를 때에는 면봉 등을 이용해 연고제를 덜어서 사용해야 하며, 용기 끝 부분이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피부연고제는 외용으로만 사용하고, 눈 주위나 안과용으로 사용해서는 안되며, 특히 약이 묻은 손으로 눈을 비비는 경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한다.사용 후 피부과민반응(화끈거림, 찌르는 듯한 아픔 또는 통증, 가려움, 발진 홍반 등)이 나타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즉시 의사나 약사와 상의한다.

연고제는 어린이의 손에 닿지 않게 사용설명서와 함께 보관하고, 유효 기간 및 개봉 일자를 기재하는 게 바람직하다. 연고제가 세균 등으로부터 오염돼 변색되거나 냄새가 나는 경우 효과 감소 또는 사용 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약국 등에 가져가서 폐기하는 게 바람직하다.

출처 : 메디소비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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