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한 시간, 그러나 직장인들에겐 무엇보다 소중한 점심시간.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까?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문가의 조언을 소개했다.
◆ 도시락 = 직접 준비한 도시락을 먹게 되면 가장 좋은 점은 어떤 성분이 들었는지, 즉 내가 정확히 무얼 먹고 있는지 알 수 있다는 점이다. 저녁을 먹을 때 샐러드나 밑반찬을 넉넉히 준비했다가 남은 걸 다음날 도시락으로 싸는 식으로 습관을 들이면 편하다. 그러나 편의점 도시락은 되도록 피할 것. 저렴한 재료, 특히 지방과 첨가물은 허기를 해소하고 에너지를 얻는 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 장소 =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에서 식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직은 볕이 따갑지만 날씨만 따라준다면 밖에서 먹는 게 최선이다. 바쁘다고 사무실 책상 앞에서 점심을 먹었다간 과식하게 되고, 체중도 늘게 된다. 영양학자 질리언 킬리너에 따르면 이는 위장에서 두뇌로 포만감에 대한 보고가 제대로 올라가지 않기 때문이다. 모니터를 볼 때는 거북이처럼 등을 둥글게 말기 쉬운데 그런 나쁜 자세, 또 화면에 정신이 팔려 제대로 씹지 않고 넘기는 습관은 소화 불량을 야기하기 쉽다.
◆ 운동 = 한 시간 안에 나가서 옷을 갈아입고, 운동을 하고, 씻고, 밥을 먹고, 다시 사무실로 돌아오기란 불가능해 보인다. 그러나 퍼스널 트레이너 홀리 그랜트는 강도 높은 인터벌 트레이닝을 한다면, 한 시간으로 충분하다고 말한다. 한적한 공간을 찾아 30초 전력 질주, 30초 걷기를 반복할 것. 자전거를 타거나 수영을 하는 것도 괜찮다. 숨 가쁘게 몰아치다 잠깐 쉬는 걸 20분에 걸쳐 여러 번 되풀이하면 된다. 한 가지만 기억할 것. 식사는 반드시 운동을 한 다음 해야 한다.
◆ 음료 = 식사 중에는 물을 자제하는 게 좋다. 밥을 먹으면서 물이나 음료를 많이 마시면 위산이 역류할 수 있기 때문. 가급적 한 컵(250ml) 이하만 마시도록 한다. 체중을 줄이고 싶은 사람은 점심 먹기 한 시간 전에 생수를 500밀리리터 정도 마시면 도움이 된다. 허기를 줄여 건강한 메뉴를 고르고, 좀 덜 먹게 만들기 때문.
◆ 디저트 = 식사를 하고 나면 단 것이 당기기 마련. 탄수화물을 잔뜩 먹게 되면 그런 욕구 는 더 강해진다. 백미 대신 잡곡밥, 흰 빵 대신 귀리 등의 곡물 빵을 먹는 습관을 들이자. 파스타 집에 갔다면, 흰 살 생선이나 해산물이 주로 들어간 메뉴를 고르도록. 그밖에 퀴노아, 다양한 색감의 채소, 씨앗류와 견과류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출처 :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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