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도 몸이 무겁고 피로함을 느낀다면, 전날 잠자리에 들 시간이 한참 지났음에도 눈이 말똥말똥해지는 '불면의 밤'을 지새우신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밤 동안 제대로 된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그야말로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느낌이 들어 피로가 더 쌓이게 되는데요. 잠을 제대로 자려면 이 음식들을 꾸준히 챙겨 드셔보세요.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 8가지를 소개합니다.
1. 상추
'상추를 많이 먹으면 졸음이 온다'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죠.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에서도 수면을 돕는 민간요법으로 상추를 먹어 왔다고 하는데요. 이는 놀랍게도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말이라고 합니다. 상추의 쌉싸름한 맛을 내는 '락투카리움' 성분을 섭취하면 진정 및 최면 효과가 있어 신경을 안정시켜 주어 잠이 오게 한다고 해요. 저녁 식사에 상추를 곁들여 먹으면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2. 따뜻하게 데운 우유
멜라토닌은 우리의 근육을 이완하고 수면을 돕는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유 속의 풍부한 칼슘은 잠에 잘 들게 해주는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를 돕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우유에는 마그네슘, 칼륨이 많이 함유돼 있는데 이는 긴장을 해소하고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 효과가 있어 숙면에 도움이 돼요.
단, 잠들기 전 찬 우유를 마시면 오히려 신경을 깨울 수도 있고, 사람에 따라서는 우유 섭취로 인한 복통이 찾아올 수 있으므로 숙면에 도움을 주려면 잠들기 한 시간 전에 따뜻하게 데운 우유를 마시도록 하세요.
3. 바나나
익히 알려진 대로 바나나에는 마그네슘과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습니다. 바나나 속의 마그네슘과 칼륨은 근육 이완제 역할을 해 몸을 편안하게 해 주고 수면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어요. 또한 바나나에는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 합성을 위해 필요한 성분 비타민B6도 풍부해 잠들기 전 섭취하면 좋습니다.
4. 꿀
곰돌이 푸우가 사랑하는 달콤한 꿀 역시 숙면에 좋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 꿀은 예로부터 숙면을 위해 민간요법으로 널리 사용돼 온 식품이기도 하죠. 따뜻한 꿀차는 야간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고 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숙면에 도움이 되는 또 다른 음식인 우유에 꿀을 타서 먹으면 몸의 피로를 풀어 주어 그야말로 '꿀잠'을 잘 수 있게 해 준답니다.
5. 체리
체리가 꿀잠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 아마 많은 분들이 잘 모르셨을 텐데요. 체리 역시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천연의 멜라토닌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불면증 완화와 생체리듬 조절에도 효과적이라고 해요.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불면증에 시달리는 성인 실험 참가자들에게 2주 동안 하루 2차례 체리 주스를 마시게 한 결과 이전보다 84분을 더 잘 수 있었고, 수면의 질도 좋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6. 대추
왠지 모를 초초함과 불안함 때문에 평소에도 잠에 빠지기 어려운 분이라면 대추를 섭취해 보시면 어떨까요. 대추에는 판토텐산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요. 이 성분이 코르티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어 숙면을 유도한다고 합니다. 그냥 먹어도 좋지만 따뜻한 대추차로 만들어 드시면 더 좋아요. 대추가 심장 기능을 촉진하는 성분과 혈액 순환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7. 견과류(아몬드, 땅콩, 호두)
아몬드, 땅콩, 호두와 같은 견과류 역시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입니다. 아몬드에는 멜라토닌의 분비를 촉진하는 트립토판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고요. 수면에 방해가 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를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땅콩 역시 마그네슘이 풍부해 근육을 이완시키고 숙면을 유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호두에는 체내 멜라토닌 함량을 증가시켜주는 한편, 대뇌 조직 세포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촉진하는 레시틴의 함량이 높아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을 없애주는데도 효과적이에요.
단, 설탕이나 조미료가 첨가된 견과류는 피하는 것이 좋고요. 또한 견과류 자체에 지방 성분이 풍부한 만큼 자기 전에 많이 섭취하면 설사나 탈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소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한 움큼 이상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출처 : 오산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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