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씹고, 말하는데 치아 못지않게 중요한 신체 기관이 턱관절입니다. 턱관절 장애가 생기면 턱관절 통증은 물론 다양한 건강 문제가 연달아서 나타납니다.
턱관절 장애는 여러 가지 요소의 영향을 받아서 발생합니다. 특히 평소 무심코 지속하는 턱 괴기, 한쪽으로 음식 씹기 등 잘못된 생활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턱관절 장애가 지속되고 증상이 심해지면 통증‧두통은 물론 우울감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턱관절 건강 해치는 잘못된 나쁜 습관
턱관절은 아래턱뼈와 머리뼈가 만나서 이루어집니다. 양쪽 귀 앞 부위에 손가락을 대고 입을 벌렸다 다물었다 반복하면 아래턱뼈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부위가 턱관절입니다. 턱관절 기능으로 부드럽게 입을 벌려 음식물을 입안에 넣고, 입을 다물어 치아로 씹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하루에도 수백 번 이상 움직이면서 우리가 먹고, 말할 수 있게 해주는 매우 중요한 신체부위입니다.
턱관절 장애는 턱관절과 주변 근육에 영향을 주는 여러 가지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발생합니다.
특히 잘못된 생활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자거나 깨어 있는 동안 이 악물고 있기 △음식을 한쪽으로만 씹기 △연필이나 볼펜을 물거나 뜯기 △껌 씹기 또는 얼음 깨먹기 △손톱 물어뜯기 △턱 괴기 △엎드려서 책보기 등이 턱관절 건강을 해치는 대표적인 나쁜 습관입니다. 이러한 습관이나 자세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머리‧턱‧목 근육이 더 긴장하고, 턱관절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진단‧치료 늦어지면 우울상태 빠지기도
턱관절 장애가 발생하면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요 증상은 △입을 벌리고 닫는데 힘이 든다 △입을 벌리고 닫을 때 딸깍하는 소리나 삐걱거리는 것이 느껴진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턱이 쑤시고 아프다 △귀가 웅웅 울리거나 눈 뒤에 압박감이 느껴진다 △뚜렷한 이유 없이 두통이 자주 생기는 생긴다 등입니다.
턱관절 장애 탓에 통증이 나타나면 그 증상은 턱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통증은 귀‧목‧어깨‧머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발생해서 제대로 진단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턱관절 장애 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상이 다양해서 턱관절 장애 환자들은 여러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턱관절 장애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면서 식사 시간이 ‘먹어야 하는 고통’으로 바뀝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만성 우울상태에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 치료의 시작, 잘못된 생활습관 개선
경미한 턱관절 장애는 관절과 근육에 무리한 힘을 가하는 잘못된 습관을 바로잡고, 근육을 잘 풀어주기만 해도 개선됩니다. 증상이 오래 지속되고, 통증이 심해도 치료의 기본은 근육을 이완시키고 턱 주변 구조를 손상시키는 습관적 행동을 중단하는 것입니다.
턱관절 장애 때문에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면, 미루지 말고 치과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 가천대 길병원 ( 치과센터 구강악안면외과 조진용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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