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발레, 인라인스케이트 등 운동을 할때마다 발바닥 아치 통증을 느낀다면 '부주상골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10명중 1명 꼴로 발견되는 이 질환은 가벼운 통증으로 질환이 시작돼 초기에 대응하기 어렵다. 고대안산병원 정형외과 장우영 교수와 부주상골증후군에 대해 알아봤다.
부주상골은 복사뼈 밑 2cm 부위에 위치한 뼈로 발목과 엄지발가락을 이어주는 주상골 옆에 툭 튀어나와 악세서리 뼈라고 불린다. 주로 출생시 뼈가 정상적으로 유합하지 못해 나타나는 대표적 족부 질환 중 하나다.
고대안산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부주상골증후군은 뼈가 발달되는 시기인 13-15세 사이 청소년에게 주로 나타난다. 가벼운 통증으로 질환이 시작되기 때문에 자칫 성장통으로 오인하기 쉬워 질환을 잘 파악하지 못한다"며 "발목을 삐거나 골절과 같은 외상이 발생하면 부주상골이 분리되면서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다"고 설명했다.
부주상골증후군의 치료는 보존치료와 수술로 구분되는데 발바닥 아치를 받쳐주는 깔창이나, 주사치료, 충격치료 등으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보존치료를 받아도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후천성 평발이나 후경골건 기능장애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주상골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장우영 교수는 “부주상골증후군은 10명 중 1명이 발병하는 흔한 질환이지만 자칫 성장통으로 오인해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발목 통증이 지속되거나 크게 부어오르는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 걸맞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 :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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