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는 살짝 데쳐 먹거나 양상추는 생으로 샐러드를 만들어 먹는 등 정형화된 조리법으로 먹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온도로 조리하느냐에 따라서 섭취하는 영양소가 달라지는 식품이 있습니다. 한솔병원에서 온도에 따라 영양소가 달라지는 식품 5가지를 알려드립니다.
1. 시금치
시금치는 5분만 데쳐도 비타민C가 60% 줄어듭니다. 특히 75도 이상에서는 효소가 20%나 파괴됩니다. 시금치는 데쳐서 나물 요리를 해 먹는 경우가 많지만, 생으로 먹거나 살짝만 볶아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2. 감자
감자는 껍질째 삶으면 비타민C가 70% 이상 유지됩니다. 따라서 감자를 삶을 때 껍질을 벗기지 말고 삶는 것이 좋습니다. 달리 감자의 비타민C는 다른 식품의 비타민C와 달리 가열해도 쉽게 파괴되지 않으니 기름에 볶아먹는 것도 괜찮습니다.
3. 양상추
주로 샐러드로 먹는 양상추는 익혀 먹는 것도 좋습니다. 양상추는 95%가 수분이기 때문에 2~3분만 쪄도 부피가 줄어듭니다. 따라서 익혀 먹으면 2배 이상의 양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식이섬유와 비타민도 다량 섭취할 수 있습니다. 또 기름과 볶으면 비타민E와 베타카로틴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
4.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얼려 먹으면 영양소가 더 풍부해집니다. 블루베리는 보통 수확 즉시 냉동 보관하는데, 이때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의 농도가 증가합니다. 안토시아닌은 보랏빛을 띠는 수용성 색소인데, 우리 몸에서 활성산소의 축적을 막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블루베리를 얼려 먹으면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C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5. 뼈 있는 닭고기
뼈가 있는 닭고기에 식초를 넣고 약한 불에서 30분간 끓이면 칼슘 흡수율이 30% 높아집니다. 식초가 닭 뼛속의 칼슘을 국물에 베이게 합니다. 따라서 영양소가 잔뜩 녹아난 국물까지 다 마시는 게 좋습니다. 닭고기는 원래 몸에 좋지만 뼈 근처의 살코기에는 칼슘이 4배 더 많습니다. 또 콜라겐 성분이 풍부하며 감칠맛도 뛰어난데, 식초를 더하면 원래 있던 칼슘이 2배, 콜라겐이 1.4배 증가합니다.
출처 : 한솔병원
'◑ 솔가지 커뮤니티 > 유익한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뒤 머리칼만 굵다? 탈모의 시작 (0) | 2024.08.23 |
---|---|
단맛은 아예 포기? 건강하게 즐기는 법 (0) | 2024.08.16 |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 치료제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만능약은 아니다? (0) | 2024.08.09 |
무릎통증 완화하는 건강 식생활, 산화방지 식품 (0) | 2024.08.07 |
육류 탓? 식중독 주요 원인은 ‘날로 먹는 채소’ (0) | 2024.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