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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백치료만 받으면 이가 많이 시려워요>

by 솔가지 스튜디오 2019.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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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홍차, 콜라 등을 입에 달고 다니는 A씨는 치아변색 때문에 고민입니다. 집에서 미백치약을 사용해봤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최근 주변 사람들의 추천으로 미백치료를 받기 시작했는데요. 그런데 미백치료만 받으면 이가 시려워 혹시 치아에 더 안 좋은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실제로 그럴까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과 전문의의 자문을 얻어 ‘미백치료’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치아미백이란?

이물질 등으로 치아가 황갈색·회갈색으로 변했을 때, 치아를 원래 색으로 돌리거나 더욱 하얗고 깨끗하게 하는 치료법을 치아미백이라고 합니다. 스케일링으로는 착색물질 제거 정도가 가능하며, 이를 하얗게 하려면 추가적인 치아미백 시술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치아미백 시술은 통증이 없고 치료가 간단해 많은 이들이 선호합니다.

치아미백은 치과에서 전문 치료를 받거나, 집에서 자가 관리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치아미백 방법 및 관리

치과에서는 먼저 스케일링을 한 후 특수 미백제(주성분 : 카바마이드 퍼록사이드)를 치아 표면에 도포해 10분씩 3회에 걸쳐 총 30분간 처치합니다. 처치 전 치아 주변에 연고를 발라 잇몸에 미백제가 닿지 않도록 합니다. 치아 하나하나에 미백제를 덧바르는 작업까지 마치면 총 40분이 소요됩니다. 주기는 일주일에 1번씩 4~6주간 시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미백 시술은 집에서도 가능합니다. 치과에서 자신의 치아 모양에 만든 플라스틱 틀을 만든 후, 틀 안에 농도가 약한 미백제를 넣어 입안에 끼고 있는 것이죠. 치아 변색 정도나 환자 스케줄에 따라 하루 3~8시간씩, 4~24주 정도의 기간이 필요합니다.

 

치과 치료와 자가 관리를 적절히 병행하면, 단시간 내에 높은 미백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자가 관리의 일환으로 미백치약만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치약만으로는 미백효과에 한계가 있습니다.

 

■ 치아미백 시술 시 주의사항

카바마이 퍼록사이드가 주성분인 미백제를 사용하는 미백치료는 반드시 치과에서 받아야 합니다. 해당 성분은 사람 몸에 직접적인 해를 미치지는 않으나, 치아에 특수한 빛을 쬐어야하는 것은 물론 잇몸에 닿으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전문가의 도움이 필수입니다.

 

미백 치료 전에는 불소없는 치약으로 양치질을 해야하며, 만약 불소 치약을 사용할 경우 30분 후 시술을 받아야 합니다. 시술 후 치아나 잇몸이 시릴 땐 의사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의사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자가 치아미백 시술을 할 때, 자신의 이와 꼭 맞지 않은 플라스틱 틀을 사용하면 미백제가 밖으로 흘러나와 목으로 삼키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위장장애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아에 꼭 맞는 틀을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치아 미백틀은 변형이 쉬워 조심스럽게 다뤄야하며, 열이나 뜨거운 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시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치아미백 후 이가 시려운 증상

치과에서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미백치료를 받으면 치아 손상을 줄이는 것은 물론 부작용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간혹 미백제를 사용 할 때 이가 시려운 증상을 겪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는 개인 차가 있으며, 미백치료 후에는 대개 시린 증상이 사라집니다. 시린 이 때문에 혹시나 치아미백 시술이 몸에 나쁜 것은 아닌지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전문가들은 “치아미백술은 100년이 넘도록 안전하게 시술돼 온 의학적으로 검증된 치료법이므로 안심해도 된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치과전문의가 지시한 도포 시간, 약제의 양을 초과해 사용할 경우 치아조직이 손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드시 전문의 설명에 따라야하며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예후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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