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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건강을 위한 올바른 습관

by 솔가지 스튜디오 2019.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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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만들어진 습관 중 일부는 우리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고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다가오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해 치아와 턱관절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작은 습관들을 알아봤다.

 

음을 했다면? 와인을 마신다면?

과음은 칫솔질 등 구강관리 의욕을 저하시키는 경향이 있다. 건강한 치아를 위해서는 음주 후 귀찮거나 피곤하더라도 의식적으로 칫솔질을 한 뒤, 수면을 취해야 한다. 또한, 치주질환자 및 임플란트, 잇몸 치료를 진행 중인 환자는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되도록 금주를 권한다. 다만, 술자리 참석이 반드시 필요하다면, 조금만 마시고 물을 수시로 섭취해야 한다.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신승일 교수는 “와인을 마실 때는 가능한 와인이 치아 표면에 오랜 시간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며 “하지만 술자리가 길어져 와인을 오래 마실 때는 물로 입 안을 자주 헹구는 것이 도움 되는데, 일단 치아가 착색되면 칫솔질로 제거가 어렵기 때문에 치과를 내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에 대한 애정표현은 마음으로만

생후 6~7개월이 지나면 아래 앞니가 나오기 시작해 30개월에 유치가 완성된다. 물론,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 이가 난 뒤에는 충치를 유발하는 뮤탄스균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경희대치과병원 소아치과 최성철 교수는 “충치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세균인 ‘뮤탄스균’으로부터의 노출을 최소화하여 아이의 치아 건강을 지켜야 한다”며 “뮤탄스균은 대부분 가족이나 주변 친지들의 입을 통해 전달된다는 특성에 비춰볼 때, 애정표현의 일환으로 아이와 입을 맞추는 행위는 최대한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식기류를 함께 사용하는 것 또한 전염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특히, 아이와 오랜 시간 함께 있는 양육자의 구강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턱을 괴거나 ‘딱딱’ 소리 내지 마세요

책을 보거나 TV를 볼 때, 생각에 잠길 때면 자신도 모르게 한쪽 턱을 괴는데, 이는 사소한 행동이지만 턱관절과 치아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경희대치과병원 구강내과 어규식 교수는 “턱을 괴면 턱 근육에 압력이 가해지고, 이 때 생기는 근육의 긴장은 머리, 목, 턱의 관절과 근육에 지속적인 부담을 줄 수 있다”며 “부정교합, 치아의 과도한 마모는 물론, 오랫동안 방치하면 얼굴 비대칭과 턱관절 변형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바로 잡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턱을 움직이며 ‘딱딱’ 소리를 내는 습관은 관절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근육의 통증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출처 : 메디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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