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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가지 스튜디오/아트 컬렉션

북에선 숙청당하고 남에서는 잊힌 천재 화가 변월룡(Varlen Pen)컬렉션

by 솔가지 스튜디오 2019.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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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에선 숙청당하고 남에서는 잊힌 천재 화가 변월룡(Varlen Pen)컬렉션

 

北에선 외면받고, 南에선 모르는, 잊힌 巨匠 고려인 화가 변월룡(1916~1990)

연해주에서 태어나 상트페테르부르크 레핀 미술대학 교수로 러시아 미술계의 중심부에서 활동했던 화가, 한국 미술사에선 흔적조차 없지만 북한 미술의 초석을 마련한 변월룡 회고전이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3일부터 5월 8일까지 열린다러시아 국적의 고려인 화가 변월룡(1916∼1990)의 개인전 ‘우리가 되찾은 천재 화가, 변월룡’이 서울 종로구 학고재 갤러리에서 열린다. 6·25전쟁 이후 활동한 변월룡은 1950년대 평양미술대학의 학장 및 고문으로 파견돼 활동했다. 그러나 북한으로 귀화를 거부해 배척당했으며 남한에서는 그 존재가 잘 알려지지 않았다. 2016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회고전이 첫 전시였다.

변월룡은 근현대 한반도의 미술 지형을 넓히고, 50년대 북한 문화계까지 아우르는 예외적 인물이다. 1953년 소·조(蘇朝) 문화 교류의 일환으로 소련이 북한에 파견한 고려인 화가가 변월룡이었다.

평양미술대학 학장 겸 고문으로 추대돼 러시아 리얼리즘 미술을 전수하는 중책을 맡았다.
15개월 남짓 평양에 머무르는 동안 그는 제2의 고국 러시아에서 배운 사회주의 초상화 기법을 북한 미술가들에게 알려주고, 동양화과를 개설하는 등 미술교육 커리큘럼을 마련했다.
문학수, 김주경, 정관철 등 북한 미술계를 이끌던 화가들이 그에게 깊은 영향을 받았고, 무용가 최승희, 화가 근원 김용준과 배운성, 소설가 홍명희 등 월북 문화 인사들과 교류하며 그들을 화폭에 담았다.

그러나 그는 북한 당국으로부터 버림받았다. 1954년 급성 이질로 사경을 헤맬 무렵 북한 당국이 귀화 요청을 했지만 러시아인 부인이 만류하면서 거절한 게 괘씸죄로 걸렸다. 북한 미술계가 주체 미술로 급선회하며 그와의 연결고리를 끊어내려는 의도도 있었다.
상트페레르부르크 레핀 예술아카데미 교수를 역임해, 화가이자 교육자로 일생을 보낸 고려인이다. 그의 삶과 예술은 일제강점, 분단, 전쟁, 이념대립이 이어진 한국 근현대사뿐 아니라 공산주의 혁명과 제1차ㆍ제2차 세계대전, 전체주의, 냉전, 개혁과 개방을 겪은 러시아의 근현대사를 모두 관통했다.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냉전 종식 후에도 한반도에만 여전히 존재하는 철의 장막때문에 오랫동안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변월룡'이라는 작가를 소개하는 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며 "역사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변월룡의 디아스포라(본토를 떠나 타지에서 자신들의 규범과 관습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민족 집단이나 거주지)적 삶과 예술은 민족, 국민 등 20세기 근대의 화두와 함께 한국 근대미술의 다층적 측면을 드러낸다"고 밝혔다.

해설출처 : 조선일보 & 국립미술관
이미지출처 :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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