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프 클림트의 영원한 베아트리체>
쉰여섯 생애 중 마지막 10년의 열정을 풍경화에 쏟은 클림트.
그는 뇌일혈로 쓰러지면서 한 여인을 찾았습니다.
바로 에밀리 플뢰게(Emilie Floge 1874~1952), '미디'라는 애칭으로 불리던 여인이었습니다.
클림트의 동생과 에밀리의 언니가 결혼하던 해, 29세의 클림트와 17세의 에밀리는 처음 만났습니다. 그녀는 클림트가 네 점의 초상화를 남긴 여인으로 두 사람 모두 평생 독신이었답니다.
1) 클림트가 보낸 엽서 "꽃이 없어 꽃을 그려 드립니다“
클림트의 영원한 베아트리체..에밀리 플뢰게에게
Gustav Klimt
청년화가 클림트가 직접 꽃을 그리고 오려서 에밀리에게 안부인사를 전하는 엽서 입니다. 그 당시 사교계의 상류 남자들은 돈과 사회적 지위 그리고 화사한 보석으로 여인의 마음을 사로 잡았지만... 그러나 가난한 화가는 짝사랑하는 여인에게 그것을 못하니 가슴이 아팠을 겁니다.
당시 클림트는 20대 중반에 이미 머리가 벗겨지고 배가 나와 여성들이 좋아할 외모를 갖추지못한 별로 알려지지도 않는 청년이었습니다.
거기다가 장남으로 부모 및 남매들을 모두 먹여 살려야 했고 결혼한 동생 에른스트가 일찍 요절 하자 동생의 가족까지 책임져야 했던, 너무나도 많은 짐을 졌던 화가가 클림트입니다.
"꽃이 없어 꽃을 그려 드립니다"
에밀리는 클림트로 부터 평생 400여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클림트는 에밀리 플뢰게가 지켜보는 가운데 1918년 2월 6일 영원한 잠으로 빠져들었습니다.
2) 가슴으로 사랑했던 여인..'에밀리 플뢰게'와의 즐거운 한때를 아터제 호숫가에서 보내고 있다.
3) 클림트의 영원한 베아트리체..에밀리 플뢰게
4) ~ 12) 클림트의 풍경화
13) 구스타프 클림트
참고 : 네이버 블로그 핵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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