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간신경통(갈빗대 사이의 신경통)
늑간신경의 줄기를 따라 발작적으로 또는 지속적으로 아픈 것을 말한다.
늑막염(가슴막염), 폐결핵, 갈비뼈부러지기, 가슴타박, 척주결핵, 종양 등에 의하여 오는 경우가 많은데 기침, 재채기, 힘쓰기, 심호흡 등을 할 때에 아픔이 더해지곤 한다. 아픈 곳을 중심으로 지각이 예민해지는 것도 이 병의 특징의 하나이다.
<약물치료>
1)참바구지: 신선한 참바구지 옹근풀을 짓쪄서 제일 아픈 곳 2-5군데를 찾아 팥알 크기만큼씩 붙인다. 1-4시간 정도 지나 자극감을 세게 느끼는 때에 뗀다. 붙인 자리에는 물집이 생기는데 이것이 신경통에 대한 지속적인 자극을 주면서 아픔을 멎게 한다.
2)오갈피, 두충: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술로 쑨 풀에 반죽하여 한 알의 질량이 0.3g 되게 만들어 한번에 15-30알씩 하루 3번 먹는다. 중추신경에 대한 진정작용, 소염작용, 국소자극작용이 있는 것으로 하여 신경통, 관절염에 쓴다.
3)살모사: 한 마리를 잡아 하루 동안 물에 담가두었다가 60% 알코올 500ml(60% 술)에 넣고 5-6달 동안 뚜껑을 잘 막아둔다. 이렇게 하여 우러난 술을 한번에 30-40ml씩 하루 2-3번 먹는다.
또한 살모사의 껍질을 벗겨 버리고 구워서 말린 다음 보드랍게 가루낸 것 30g을 소주 500ml가 든 병에 넣고 약 1주일 동안 두었다가 한번에 30ml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살모사는 신경강장약으로 민간에서 경풍과 신경통 때에 많이 써왔다. 그리고 자주 도지는 늑간신경통에 썼다.
4)잇꽃(홍화): 햇볕에 말려 보드랍게 가루낸 것을 한번에 5g씩 자기 전에 따뜻한 물에 타서 먹고 땀을 낸다. 다쳐서 가슴과 함께 늑간신경통이 심하게 아플 때 먹는다.
5)초오환: 여러 가지 신경통에 쓰면 아픔을 멎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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